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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우리금융지주, 주주환원 적극적…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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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목표주가 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조정이 일부 있었으나,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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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 마진 및 여신 성장에 대한 전망은 보수적으로 볼 수밖에 없고 최근에 불거진 은행의 공공성 관련 언급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중"이라면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한다는 점과 이익을 인위적으로 훼손시키지 않고 현물 배당 성향은 상향했다는 점에서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주가 수준에서 우리금융지주가 제시한 2022년 배당수익률은 9.4%로 상당히 높다"며 "향후 주당배당금(DPS)을 감소시키지 않을 것이란 신뢰를 준다면 최근의 주가 조정은 훌륭한 주식을 매수할 만한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은행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 말 1.68%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것이다. 올해 NIM 연간 가이던스는 1.6%대 후반으로, 지난해 연간 NIM(1.59%)보다 8~9bp 개선될 것이라고 우리금융지주 측은 전망했다.


은행 원화 대출은 2%대 성장이 예상된다. 신용대출 감소세는 완화되고 담보대출도 상반기까지는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하반기 점진적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정부가 은행의 과점체제를 지적하고 나선 데 대해 박 연구원은 "은행 산업이 라이센스 산업이고 과점체제도 맞기에 공공에 대한 의무는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은행업 전체 주주가 100만명을 상회하기 때문에 수익성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수수료 인하나 안심전환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해 대상을 확대해가는 등의 정책이 나올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수익성 훼손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어찌 됐든 금융권 대책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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