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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 매매심리 반등…“거래 활성화는 좀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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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대전, 보합 구간 진입
전세 소비심리도 연속 하락 멈춰

[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심리가 반등에 성공했다. 1·3 대책 등 정부 규제 완화 정책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하강 국면 내에서의 반등이어서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1월 주택 매매심리 반등…“거래 활성화는 좀 더 지켜봐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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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소비자 심리지수는 91.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8.8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하강 국면 구간에 위치했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지역별 주택매매소비자 심리지수는 서울이 93.8(전월 대비 11.7포인트↑), 수도권 92.7(8.8포인트↑), 비수도권 90.3(7.7포인트↑)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주택매매소비자 심리지수가 20.9포인트 상승(80.4→101.3)하면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제주도도 전월 대비 18.1포인트 오른 100.2, 대전은 13.6포인트 오른 96.9 각각 기록하면서 보합세 진입했다.


인천은 작년 12월 주택매매소비자 심리지수가 78.7까지 떨어지면서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13.9포인트 상승하면서 92.6까지 치솟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월보다 하락한 곳은 전북(85.8→84.2)이 유일했다.


이처럼 1월 들어 주택매매소비자 심리지수가 살아난 데에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추가적인 규제 완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 전세시장 1월 소비심리지수는 76.1을 기록, 전월(71.8)까지 이어진 8개월 연속 하락을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은 전월(67.3)보다 3.0포인트 오른 70.3, 수도권 73.6(전월 69.0), 지방 79.1(전월 75.2)로 집계됐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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