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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스에프에이, 올해 신규 수주 최고치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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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직전보다 5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2차전지 중심으로 올해 신규 수주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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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회사 매출액은 453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561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SFA 별도 부문 매출액은 2533억원,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양호했지만, 연결 자회사 SFA반도체 부문 매출이 반도체 시황 부진에 따라 매출과 손익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SFA 별도 부문에서도 생산 자회사와의 연말 기준 수익 인식 시점 차이에 따라 수익 조정이 불가피한 점도 영향을 줬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정이익 규모는 생산을 위한 공정 진척도에 따른 원가 투입 인식 시점 차이로 발생한 것”이라며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마진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회사는 연간 신규 수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9646억원이지만 1월 초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Tianma향 수주(1421억원)를 고려하면 1월 현재 1조2000억원 수준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지속적인 캐파 증설에 따라 회사의 1분기 신규 수주는 사상 최고 수준은 6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간 신규 수주 규모는 1조5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2차전지 전극 공정 장비 업체인 CIS 인수 효과도 기대된다. 2분기부터 본격 회사의 연결 대상 자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CIS 인수를 통해 현재 2차전지 장비 공급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던 전극 공정을 포함하게 된다. 장정환 연구원은 “CIS 인수로 2차전지 장비 공급 라인에서 빠져있었던 전극 공정을 포함하게 된다”며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2차전지 제조 전체 라인(전극, 조립, 화성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CIS의 지난해 말 수주잔고가 5808억원임을 고려하면 올해 신규 수주 기회를 제외하고서라도 총 수주 규모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장 연구원은 “수주 모멘텀이 올 상반기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PBR 1배 수준에 거래되는 현시점은 가장 좋은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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