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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비트나인, 챗봇 성능 좌우할 귀한 몸↑…'영끌' 중인 MS·구글 AI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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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비트나인이 강세다.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놓고 세계적인 빅테크들이 전례 없는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46분 비트나인은 전날보다 17.22% 오른 1만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은 6일(현지시각) 오픈AI의 챗GPT에 맞서는 AI 챗봇 ‘바드(Bard·시인)’ 를 공식 출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이날 구글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가 신뢰할만한 테스터에게 개방할 것"이라며 "향후 수주안에 일반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다른 개발자가 바드를 활용한 자체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피차이 CEO는 "다음달 우리는 개인 개발자, 제작자 및 기업에게 생성 언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엔진 빙에 오픈AI의 챗GPT와 개발 중인 GPT4가 탑재되기 전에 AI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오는 8일(현지시각) 파리에서 AI 관련 행사를 갖고 이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7일(현지시각)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가 참석하는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을 자사 제품에 적용하는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픈AI에 12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하며 오픈AI의 챗GPT와 GPT4를 엑셀, 파워포인트, 팀즈 등 MS 프로그램과 검색엔진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AI 챗봇 챗GPT 등장에 관련 핵심 기술인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그래프 DB는 챗봇의 핵심인 AI 지식 데이터의 성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탐색, 관리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가 사람의 언어인 자연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탐색하고 새로운 지식까지 생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식 간의 관계를 촘촘히 연결할 수 있는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 핵심 기술이 필요하다.


비트나인 그래프 DB 기술은 복잡하고 파편화된 데이터를 지식그래프로 구조화한다. 지식그래프는 새로운 지식을 생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AI챗봇 기업들이 이와 같은 지식그래프 생성을 위해 그래프 DB를 활용하고 있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최적화된 그래프DB 기술은 AI 챗봇 개발의 필수 조건"이라며 "기존 시스템과 비교하면 더욱더 직관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질의하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처리와 분석뿐만 아니라 감정 분석, 텍스트 분류와 같은 NLP(자연어 처리)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도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최근 챗GPT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등 그래프 DB의 활용도가 높은 분야에서 대규모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며 "비트나인은 북미, 유럽, 인도 등지에 구축한 자체 R&D(연구개발)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그래프DB 사업 기회를 포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설립한 비트나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핵심기술인 그래프 DB는 개체들의 관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해 개체 간에 상호 관계를 유의미하게 표시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관계형 DB 대비 빠른 연산 속도와 높은 활용도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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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묶어놓은 하이브리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 기존에 가장 많이 쓰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새롭게 사용하고자 하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사용하게 함으로써 기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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