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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포바이포, LG의 초거대 AI 승부수 '이미지'…독보적 존재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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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컷스톡, 시가총액 3.3조 '셔터스톡' 등과 경쟁
LG 초거대 AI ‘엑사원’…이미지 AI 가능성 무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포바이포가 강세다. LG가 시각 인공지능(AI)과 언어 AI의 융합 트렌드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LG는 최근 대화형 AI 챗봇인 ‘챗GPT’가 자연어 검색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처럼 이미지 캡셔닝 기술이 이미지 검색 분야에 혁신을 불러온다고 내다본다.


1일 오후 1시6분 포바이포는 전날보다 18.34% 오른 1만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오는 4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LG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한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을 주제로 AI가 처음 본 이미지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는지 평가하는 대회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은 AI가 마치 사람의 시각 인지 능력처럼 처음 본 사물이나, 동물, 풍경 등이 포함된 이미지를 봤을 때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이해하고 유추한 결과를 텍스트로 설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LG는 사람의 시각 인지 능력에 가까이 다가서는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이 이미지를 텍스트로 표현하고, 텍스트를 이미지로 시각화할 수 있는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EXAONE)’ 기술 개발 생태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을 연구 중인 ‘서울대학교 AI대학원’, 이미지 캡셔닝 AI의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으로 준비 중인 ‘셔터스톡’과 함께 이번 경진 대회를 진행한다.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기술이 고도화되면 실생활에도 직접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 온라인에 오르내리는 방대한 분량의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솔루션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관계자는 “특히 최근 챗GPT(chat GPT)가 자연어 검색 분야에서 주목받듯 이미지 캡셔닝 기술은 이미지 검색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2017년 설립한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주얼 콘텐츠 전문 솔루션 업체다. 독보적인 비주얼 구현 역량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높은 실감도를 필요로 하는 초고화질 콘텐츠나 뉴미디어 실감형 콘텐츠를 다수 제작했다.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PIXELL)을 바탕으로 초고화질·실감 콘텐츠 제작 공정의 효율화 및 콘텐츠 양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AI기반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 PIXELL은 딥러닝 알고리즘 모델로 인지적 화질 개선 부분에 대한 딥러닝 강화를 위해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화질 개선 작업을 거친 양질의 콘텐츠를 트레이닝 데이터 셋으로 활용했다. 알고리즘 학습에 있어 경쟁업체 대비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PIXELL 솔루션은 인지적 화질을 포함한 대부분의 화질개선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당사의 9단계 화질 보정 공정에 투입되는 시간을 단축한다.


2020년부터 키컷스톡(Keycut Stock)이라는 영상유통전문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초고화질 스톡영상(짧은 클립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초고화질 영상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셔터스톡과 유사하다. 키컷스톡은 화질을 초고화질(8K)로 올려주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4K 영상을 8K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고, 같은 8K 영상도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선명하게 바꿔준다. 작가가 등록한 영상을 무료로 8K 해상도로 높여 주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셔터스톡, 게티이미지 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경쟁사들도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다.


주요 거래처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다. 포바이포는 협력회사가 진행하는 CES등 각종 전시회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과 LG과 만든 TV에 송출하는 데모영상들을 포바이포가 제작한다. 제일기획, HS애드, 대홍기획 등 광고대행사, 글로벌 테마파크 운영업체, 지방자치단체 등도 고색사다. 초고화질 콘텐츠를 공급하던 전통적인 거래처에서 홈쇼핑사, 엔터테인먼트사, 스포츠 레저 콘텐츠 제공 업체 등으로 거래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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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는 삼성전자 주도로 설립한 글로벌 콘텐츠 화질 협의체인 '8K협회'에 국내 콘텐츠 업체 최초로 가입했다. 국내 최초로 자이언트 스크린 시네마 협회 가입 및 글로벌 테마파크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테마파크협회에도 가입했다. 콘텐츠 화질 관련 다양한 글로벌 협회 가입 이력은 고화질·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있어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8K 이상 콘텐츠 화질을 실감 나게 구현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해 돌비(Dolby), 아템(Ateme), 스핀 디지털(Spin Digital) 등 세계적인 업체들부터 콘텐츠 퀄리티 및 제작력과 관련한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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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개헌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결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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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1010:00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손봉호 “헌재 결정에 승복 안하면 자해행위”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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