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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시세 70% 공공주택 확대…1.9% 모기지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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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품 10일까지 11만5000t 출하
가격 전년 동기 대비 2.5% 낮아
공공분양주택 전 정부보다 3배↑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국민의힘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시세의 70% 수준의 공공분양주택을 문재인 정부보다 3배 확대하고 1.9% 금리의 전용 주택담보대출 상품(모기지론)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류성걸 국민의힘 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고물가, 고금리 경제 상황에서 서민 취약계층의 고통이 특별히 큰 만큼 주거복지를 강화할 필요성에 위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자리에선 최저금리가 3.75~5.55%인 특례보금자리론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안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달 중으로 출시하는 등의 대책도 언급됐다.


류 위원장은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워낙 여러 사안이 많아 다음 회의에서 추가로 점검한 뒤 국민께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계획했던 성수품 20만8000t을 공급할 것을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에 요구했다"며 "10일까지 11만5000t이 출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與 "시세 70% 공공주택 확대…1.9% 모기지론 도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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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 대책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류 위원장은 "농축산물 할인 지원 한도 상향 등 조치에 힘입어 16대 성수품 가격이 11일 기준 전년 대비 약 2.5%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시 농·축·수산물을 목표치보다 많이 방출해 설 연휴까지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비축 물량,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16대 성수품을 20만8000t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3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이 밖에도 여당은 관계부처에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안, 금융지원방안 등을 조속히 발표하도록 촉구했다.



경안특위 5차 회의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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