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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이티센, 금값 상승에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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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12일 아이티센에 대해 안전자산인 ‘금 가치’가 부각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이티센은 ‘한국 금거래소 쓰리엠’의 지분 67.2%를 보유해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이다. 2021년 기준 약 35만톤의 금을 유통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달러 강세 흐름이 진정되면서 금 가격 및 관련 ETF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한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도가 점증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금은 통상 달러로 거래되며,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 금의 체감 가격이 떨어지면서 금의 자산 매력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 11일 기준 국제 금(2월물) 가격은 온스당 1880달러로 지난해 5월 9일 이후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1800달러선이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국 연구원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종료 기대 등 향후 중국 수요 증가도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금에 대한 매력도 증가 및 금 가격 상승 등이 아이티센의 주가 및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이티센은 지난해 3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 1조8291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임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는 매출비중이 높은 금 거래 판매 부진에 기인한다”며 “지난해의 경우 강달러로 인해 국제 금 가격은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국내 금 가격은 가파른 원화 약세로 인해 오히려 강세를 기록하는 등 국제-국내 금 가격 괴리 발생 및 금융 긴축에 따른 금 거래 부진이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반면 영업이익은 IT사업 부문 호조로 매출액 감소 대비 상대적 선방했다”며 “종속회사의 사업 특성을 감안했을 때 4분기에는 이익이 정상화되고 최근 금 가격이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금에 대한 매력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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