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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의 20대 시절을 조명한다.
2일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영화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 이하 '노란문')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노란문'은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첫 번째 단편 '룩킹 포 파라다이스'를 찾는 과정에서 만나는 90년대 영화광들의 모임 노란문과 20대 청년 봉준호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봉 감독의 첫 번째 작품은 단편 '백색인'(1994)로 알려졌지만, 진짜는 1992년 크리스마스에 열 명 남짓한 관객 앞에서 상영된 뒤 공개한 적 없는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동아리 노란문 회원이자 최초 관객인 이혁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제작자 김형옥 대표와 배우 우현·안내상, 최종태 감독 등이 저마다 기억을 불러내며 태초의 봉준호와 영화광의 시대를 추억한다. 2023년 공개 예정.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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