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美 블프 시차 뛰어넘은 11번가 ‘라방런’… 82만뷰 기록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방송 시작과 동시에 37만 뷰 돌파
아마존 직구 강점 IT기기 전면 배치
라방 강점 양방향 소통 살려

[르포]美 블프 시차 뛰어넘은 11번가 ‘라방런’… 82만뷰 기록 서울시 중구 11번가 스튜디오에서 쇼호스트들이 블랙프라이데이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다 같이 화이팅 한번 외칠게요."


라이브 방송을 30분 앞둔 서울 중구 11번가 본사 스튜디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11번가는 지난 25일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하는 미국 오전 0시에 맞춰, 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아마존 해외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 ‘블랙프라이데이의 모든 것’을 진행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e커머스 업계에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11번가는 직구가 처음인 사람들도 아마존 직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이라는 플랫폼을 택했다. 또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소비자의 실시간 반응도 방송에 바로 반영했다.


"진짜 블랙프라이데이가 왔다, 1년 중 가장 큰 행사 블프 특집으로 인사드립니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시청수는 34만을 기록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특가로 구매를 하려는 이른바 ‘라방런’이 시작된 것이다. 주로 디지털 기기 구매가 이뤄지는 아마존 직구의 특성을 살려, 11번가도 외장하드, 그래픽카드, 스피커 등을 라이브 방송 주요 상품으로 전면 배치했다. 관세·부가세 페이백 등 라이브 방송 중에만 제공되는 혜택도 선보였다. 디지털 기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가 주 시청자층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AMD사의 그래픽카드는 방송 시작 26분 만에 동났다.


[르포]美 블프 시차 뛰어넘은 11번가 ‘라방런’… 82만뷰 기록

11번가는 여기에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이날 방송 채팅창에는 꾸준히 '마샬 스피커를 보여달라', '스피커 성능이 궁금하다'는 시청자 댓글이 올라왔다. 현장에서는 쇼호스트들이 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댓글이 많아서 바로 보여드리겠다”며 기존 상품 설명 중 바로 마샬 스피커를 소개하고 실제로 음악을 틀어 성능을 보여줬다. 또 ‘실시간 랭킹쇼’를 만들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많이 팔리고 있는 인기 상품 랭킹을 1위부터 5위까지 확인하며 다른 고객들은 지금 무엇을 사는지, 어떤 브랜드가 인기인지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라이브방송은 시청 수 82만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11번가의 평균 시청 수가 66만임을 고려했을 때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11번가 관계자는 “아마존 직구의 경우 직구 마니아에겐 익숙하지만,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브랜드 상품이 많다”며 “라이브 방송으로 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반응이 더 좋았다”고 전했다.


AD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맡은 이창원 글로벌사업팀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 환율 문제”라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을 아마존에 제시하고 이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더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아마존 직구 할인이 적용된 품목 수를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리는 등 신경을 많이 썼다”며 “상품을 편성할 때도 아마존 직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외장하드류 등 디지털 상품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