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은평구, 29일 구파발 롯데몰 앞 광장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 &청소년이 직접 기획·주도한 축제 사물놀이, 청소년 동아리 등 공연 선보여...성동구, 29일 왕십리광장에서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난장판(Horror in 성동)’ 축제 개최 & 20개 다양한 부스로 꾸려진 체험마당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 이벤트 풍성 ... 2022 중구청소년축제 '야호' 덕수궁길 들썩들썩 ... 성북구 진로박람회와 함께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진행... 금천구, 29일 오후 2시 구청광장서 2022년 다문화 축제 ‘세계 속 금천별곡’ 개최 ... 제2회 관악구 어울림 마라톤 대회 성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9일 구파발 롯데몰 앞 광장에서 ‘2022. 청소년들의 정기적인 수상한 축제’(이하 청정수) 시즌2를 개최한다.
‘청정수’ 시즌2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청소년 축제로 올해 2회째를 맞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올해는 전통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축제는 29일 오후 1시경 사물놀이와 퓨전국악팀 '끌림' 등 전통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관내 초·중·고등학교 소속 개인·동아리 10개 팀이 참가해 춤과 밴드공연 등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낸다. 축하공연으로는 보이스코리아 시즌1 준우승자인 가수 유성은, 쇼미더머니 9 준우승자인 래퍼 머쉬베놈이 나서 멋진 공연무대를 선보인다.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운영한다. ▲서울 서부경찰서, 은평경찰서 ‘청소년경찰학교’ ▲은평소방서 ‘청소년 소방관 체험’ ▲은평구 청소년의회 ‘청퀴즈 룰렛돌리기’ ▲청소년문화의집 신나는 애프터센터 ‘모이면 힘이 커진다! 청소년참여기구’ ▲전통의상 체험 ▲전통놀이 체험부스 ▲페이스페인팅 및 캐리커쳐 ▲자원순환 체험부스 등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제11기 은평구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기획하고 주관을 맡았다. 청소년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해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등 청소년참여기구로서 노력하고 있다.
축제 관련 사항은 은평구청 시민교육과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공연 기회가 없어서 아쉬워하는 청소년들이 많았다. 이번 축제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 고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껏 재능을 발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9일 오후 2시 왕십리광장에서 제13회 청소년 축제 ‘난장판(부제: Horror in 성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기획, 홍보를 맡아 진행한다. 또 성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돌봄아동분과 및 성동혁신교육지구 청소년분과, 구립 성동청소년문화의집, 성동청소년센터 등 15개 지역사회 기관이 함께 모여 청소년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
이번 난장판 축제에는 체험마당과 공연마당, 핼러윈 이벤트 마당 총 3개 주제로 진행되며 핼러윈 데이를 맞아 여러 가지 체험을 준비했다.
체험마당에는 ▲인생네컷 포토 부스 ▲핼러윈 봉투 만들기 ▲핼러윈 쿠키, 비누와 사탕 바구니 제작 ▲다육이 푯말 만들기 ▲한지 등과 티 코스터 만들기 등 청소년들을 위한 20개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공연마당에서는 ▲알로하 우쿨렐레 ▲댄스동아리 ‘엔코링’ ▲밴드 동아리 ‘엔조이툴’ ▲힙합 동아리 ‘비트원’ 등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여 본인들의 끼와 재능을 뽐낼 예정이다.
또 성동구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만 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체험학습 카드도 현장 부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을 즐기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3년 만에 직접 기획, 참여하여 만드는 축제라서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형성과 다양한 체험활동 제공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22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열린 ‘2022 중구 청소년 축제 야호’에 참가한 트레비팀(대경생활과학고)이 보컬·댄스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해 ‘야호 is back(청소년축제 야호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청소년 동아리 체험활동과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중구와 중구청소년센터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청소년 동아리 37개 팀이 참여했다.
오전부터 펼쳐진 중구 청소년 동아리 부스에서는 ▲미래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와펜 활용 패션 아이템 만들기 ▲정동 테마 토퍼 만들기 ▲메타버스로 중구 탐방하기 ▲바리스타 동아리가 만드는 커피와 디저트 ▲내 손으로 그리는 웹툰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주말을 맞아 덕수궁길을 찾은 시민들도 참여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중구 아동 보행환경 실태조사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의 경우 시민 600여명이 아동학대 체험에 참여하고 설문조사에 응하는 등 아동 안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정동 로터리 특설무대에서 보컬 및 댄스 동아리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사회는 개그맨 박휘순씨가 맡았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B&D 관악대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그간 갈고 닦은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모처럼 만의 야외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관람객들은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코로나로 사라졌던 무대가 다시 돌아와 반갑고 기뻤다. 청소년들이 재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중구 곳곳에서 펼쳐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지역 내 청소년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설계, 진학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11월2일 2022 성북구 진로박람회의 진로·적성존에서 개최된다. 중학생, 고1·2학년 학생과 학부모 대상 ▲전공 멘토링 ▲대학입시 ▲고교진학 3개 분야의 1:1 맞춤형 상담이다.
진로와 입시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진로, 진학지도에 능통하고 경험이 풍부한 현직교사 4인(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전국진학지도협의회)과 대학 입학사정관 2인(한성대)이 상담을 진행한다.
고교진학 상담은 중학생 대상으로 고등학교 유형별 특징과 전형을 안내한다. 전공 멘토링은 진로, 적성 기반 대학 및 학과의 정보를 제공, 대학입시 상담은 학교생활과 성적에 기반하여 지원 가능 대학 사정권을 분석하고 전형을 소개한다.
1:1 맞춤형으로 상담이 진행되는 만큼 참여자도 준비물을 챙겨오는 게 좋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모의고사 성적표 등 개인별 자료를 지참하면 더욱 자세하고 내실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은 11월2일 오후 1~5시 한성대 상상관 세미나실에서 진행 성북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강좌 신청’에서 10월30일 오후 6시까지 상담 분야별, 시간대별로 접수할 수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확한 교육정보를 적기 제공, 지역 내 청소년의 진로, 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9일 오후 2시 구청 광장에서 2022년 다문화 축제 ‘세계 속 금천별곡’을 개최한다.
지역사회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이번 축제는 금천구 가족센터에서 주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체험 부스 및 포토존 운영, 다문화 의상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다문화 관련 단체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후 2시 기념식에서는 지역공동체의 사회통합과 발전에 기여한 ‘모범이주민’ 5명에게 표창을 수여, 다문화인식개선 그림 공모전에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금천구는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6개 나라(네팔, 태국, 미국, 필리핀, 몽골,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중국, 필리핀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다문화 의상체험도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들이 서로 교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구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제2회 관악구 어울림 마라톤대회를 지난 25일 성황리에 마쳤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된 이번 마라톤 대회는 시각 · 청각 · 발달 장애인 및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별빛내린천(도림천) 수변무대를 시작으로 보라매갑을 아파트까지 약 2km를 달리며 화합을 다졌다.
관악구의 명소인 ‘별빛내린천’에서 열린 어울림 마라톤은 2만여 명에 달하는 관악구 장애인을 포함해 지역사회가 더불어 사는 관악을 만들려는 염원을 담았다.
이날 마라톤과 함께 다트·한궁,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동 보장구 점검·수리 부스도 운영,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장애인들의 야외 활동을 다시 독려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으로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구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체 의식을 높여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도 게이트볼, 농구 등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과,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 장애인들의 자립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어울림 마라톤 대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악에서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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