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증권은 케이카의 올해 3분기 실적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대했다. 특히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한회사(보유지분 약 73%)의 의무 보유 기간이 지난 13일 만료됨에 따라, 향후 잠재적인 경영권 변동 가능성까지 염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케이카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9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지난해 대비 21.9% 늘어난 수준이다. 또 오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체 매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중고차 판매대수 확대 지속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중고차 매매에 있어서 좋은 품질의 중고차를 얼마나 낮은 가격에 매입 가능한가가 향후 수익성 개선의 핵심인데, 케이카는 이를 위해 매입 채널 중 케이카 홈서비스나 대차(케이카 고객으로부터 매입, 지난 2분기 기준 전체 매입 중 약 27%)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3분기 간 둔화됐던 중고차 매매의 수요 회복, 추석 효과로 인해 전체 중고차 판매대수도 안정적으로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새롭게 여는 경매장(약 600대 규모로 추정)과 케이카 홈서비스 메가센터(가칭)의 영업이 시작되면 추가 중고차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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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주당 2만5000원으로 유지하며 "향후 중고차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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