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호 결재로 처리됐던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마무리... 정부·서울시·서초구 협업 대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 초석 마련 & 생활현장 찾아가고 구민 목소리 직접 듣는 '민심행정'으로 소통행정 실현 & 일상에 위로와 희망이 되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추진 문화 힐링 기회 제공 & 골목상권 전성시대 위한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민선 8기 첫 100일을 맞은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구민과 함께 만들어 온 특별한 변화 10가지를 밝혔다.
먼저, 민선 8기 1호 결재로 처리됐던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일상을 조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총 69개 사업이 추진됐다. 구는 일상회복과 안심방역 투트랙 전략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코로나 이전 일상을 되돌리는데 방점을 뒀다. 주민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종합대책’으로 100일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결과 8월24일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에 지방자치단체 수범사례로 소개돼 전국에 횡단전파 되었고, 주민의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었다.
대규모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구의 노력도 시작됐다. 정부-서울시-서초구가 협업, 굵직굵직한 대규모 사업을 해결하는 초석을 다졌다. 지난 9월에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동 1342번지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돼 효령로 일대 고밀도 복합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은 2011년부터 서울시와 협의를 추진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으로 이번 결정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결정을 출발점으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재건축사업, 양재 AI특구 등 서초에 산적한 오랜 주민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풀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9월 13일에 서울시의원과 서초구간 정책간담회를 간담, 현안문제를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약속 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부·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대규모 사업 뿐 아니라 주민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민을 공감하는 '민심행정'으로 더욱 구민 곁에 다가갔다. 지난 7월부터 전성수 구청장은 직접 생활현장을 찾는 '찾아가는 전성 수다'를 통해 8개동 14개의 현장에 방문, 370여명의 주민을 만났다.
또 '구청장 쫌 만납시다'를 통해 총 30여명의 민원인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구민과 직접 소통했다. 이밖에도 365일 주민요구에 신속히 응답하는 '성수씨 직통전화'로 약 500여건의 주민 불편 민원사항을 접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처럼 생활현장을 일터로 삼고 구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민심행정가로 공감행정을 펼쳤다.
서초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돼 일상에서 위로와 희망의 아름다운 선율을 나눴다. 지난 9월23~24일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지친 구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서리풀 음악회·바자회’가 열렸고, 참여주민은 약 1만 여명에 이른다. 바자회에는 5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되어 수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년거리음악회, 클래식다방, 꽃자리콘서트 등을 열어 주민에게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또, '골목상권 전성시대'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했다. 먼저 코로나로 휴장했던 직거래 장터를 재개장하고 특히, 추석을 맞아 '추석맞이 서초 직거래 큰장터'를 3년 만에 개장했다. 골목상권 살리기 위한 노력도 계속 됐다. '양재천 로컬브랜드 상권 조성'과 '말죽거리 골목형 상점가 지점'을 통해 문화·공간적 특성이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
이밖에도 242억원 규모로 서초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융자를 확대 시행, 600억 규모 소상공인 대출을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각 분야별로 약자와 동행도 이어졌다. ‘서초AI칼리지’, ‘청년작가 특별전’ 개최 등을 통해 청년 교육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며, 동시에 청년 예술인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워터파크 체험 등 취약아동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청소년 민간상담료를 지원하는 등 미래의 꿈나무를 위한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또, 늘봄스토어 6호점 개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장애인 사회활동 지원하는 한편 시니어 늘봄카페를 서초동에 오픈하고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 작품전시회와 락(樂)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했다
아울러 작은 민원에도 귀 기울여 구민불편을 해소했다. 강남역 일대를 장기간 점유하여 민원이 잇따르던 집회·시위용 현수막을 5차례에 거쳐 철거하여 구민 안전을 지키고 서초 도시 품격을 높였다. 또, 고충민원을 객관적으로 조사·처리하여 구민 권익을 보호하는 '서초 옴부즈만'을 운영했다.
디지털 대전환기를 대비, 미래로 나아가는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준비도 잊지 않았다. 숭실대와 AI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 장기간 준비했던 블록체인기반 서초코인 시스템을 노인종합복지관, 자치회관 등에서 운영 개시했다.
이밖에도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 국토' 공모사업과 행정안전부 '디지털 트윈'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앞서 나아가는 서초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기반을 다졌다. 서초구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행정곳곳에 스마트기술을 적용,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 속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지난 8월 1일 서리풀 물놀이장을 열고 캠핑형 야외 무더위 쉼터도 함께 준비하여 구민의 시원한 여름을 책임졌다. 서리풀 물놀이장에는 8월 한달간 총 8700여명의 구민이 찾았다. 또, 서리풀 공원 무장애길을 2.3km를 개통하고 청계산 연결통로 원터골 굴다리를 새단장,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마지막으로 주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직접 만드는’ 성숙한 주민자치의 모습을 실현했다. 구민이 정책을 제안, 스마트 기술과 접목시켜 스마트한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스마트도시 리빙랩 추진단’ 32명이 위촉됐다. 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 반려견과 함께 순찰하며 동네 안전을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 37명이 활동을 시작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7월25일부터 2주간 서초V위크를 운영, 구민 600명과 자원봉사를 실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8월 집중호우 때에는 동별로 주민으로 구성된 '민·관 응급복구단'을 운영, 동네 구석구석 신속한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1500여명의 주민이 구슬땀을 흘린 결과 구는 피해에도 신속한 복구를 할 수 있었다. 성숙한 지방자치의 한 모습이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00일 동안 하루하루 오직 구민을 위한 마음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구민 곁에서 소통하며 앞으로 4년 간 서초가 가야하는 방향을 설정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내일이 더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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