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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방 등에서 정보 공유"…아이폰14 사전예약 품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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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홀대론·높은 출고가에도
전작 같은 인기몰이
프로·프로맥스 예판 시작 후
쿠팡·통신 3사 품절 대란

다이나믹 아일랜드 적용
고급형 라인 관심 ↑

"오카방 등에서 정보 공유"…아이폰14 사전예약 품절 사태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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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가 한국 홀대론과 높은 가격에도 전작보다 높은 수준의 인기를 구가하며 조기 품절 사태를 빚었다. '혁신이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은 일반·플러스 모델과 달리 고급형 라인인 프로·프로맥스는 '품절' 사태를 빚었다.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예판 시작과 함께 일시 품절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0시 시작된 아이폰14 시리즈 사전예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모델로 나타났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자급제 모델 기준 이날 오전 프로·프로맥스 모델은 125GB부터 1TB에 이르기까지 전 색상 전 용량 모델이 일시 품절됐다. 플러스의 경우 레드·블루 컬러만 일시품절이며, 일반형은 전 색상 물량이 남아있다.


자급제 모델 구매 사이트로 부상한 쿠팡은 올해도 카드사 할인과 로켓배송 혜택 등을 앞세웠다. 와우회원 전용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 10%를 제공하며 무이자 할부는 1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22개월을 제공한다. 신규카드 발급시 1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새벽배송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얼리어답터들에게 장점으로 비춰진다. 이외에도 SSG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경쟁이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카방 등에서 정보 공유"…아이폰14 사전예약 품절 사태


통신 3사 온라인몰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관측됐다. SK텔레콤의 T다이렉트샵에서는 프로·프로 맥스 모델 중 스페이스블랙과 실버 등이 이날 현재 3차 사전예약 판매를 기록 중이다. 골드와 딥퍼플 컬러도 2차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반면 일반형·플러스 모델은 1차 예약 판매에 머물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 대비 전반적으로 예약 반응이 좋고 프로·프로맥스의 경우 인기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높다"며 "출고가 인상에도 256GB 이상 대용량 모델들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온라인샵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측됐다. 이날 0시에 맞춰 개시한 라이브방송 '유플러스LIVE'는 당초 이벤트 목표였던 접속자 5만명을 달성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라이브방송을 지속해 온 LG유플러스는 첫 방송에 IT유튜버 MR엠알을 초빙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초반 사전예약 양상만 보면 프로 모델을 중심으로 딥퍼플과 스페이스블랙 컬러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환율 때문에 가격 올랐는데, 환율 더 오르며 오히려 싸졌다

당초 올해 애플 아이폰14 시리즈는 높은 가격과 한국 홀대론 등으로 인해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출고가 기준 아이폰14 기본형은 125만원, 플러스는 135만원부터 시작하며, 프로는 155만원, 프로 맥스는 175만원부터다.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 대비 16~26만원 오른 수준이다. 플러스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면서 14.7~17.4%가량 상승했다. 애플을 향한 국내 높은 충성도에도 한국 출시일이 '3차 출시국'에 해당하는 10월 7일로 확정되면서 반(反)애플 여론이 일부 형성되기도 했다. 일반형·플러스 모델의 경우 아이폰13 시리즈와 사양 차이가 없어 '혁신이 없다'는 비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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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방 등에서 정보 공유"…아이폰14 사전예약 품절 사태 사진제공=KT

그러나 반전이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9월 29일 기준 1438.9원에 마감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아이폰 가격이 싼 나라 1위'에 등극했기 때문이다. 해외 직구를 하면 손해라는 인식도 퍼졌다. 소위 'M자형 탈모'라 불리는 노치형 대신 소프트웨어(SW) 혁신을 통한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적용한 고급형 라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실제 애플 충성고객들 역시 이날 0시 이전부터 사전예약 성공을 위한 소위 '꿀팁'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 IT 대형 커뮤니티의 네티즌은 "오픈카톡방 등 정보방 가입은 필수"라며 "쿠팡 로켓와우 가입과 사전예약 링크 설정 등도 해야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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