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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초저가 ‘2라운드’…대형마트, 먹거리 전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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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즉석조리식품 매출 26%↑
깐쇼새우·비빔밥 등 ‘초저가 경쟁’
런치플레이션 직장인 수요 공략

막 오른 초저가 ‘2라운드’…대형마트, 먹거리 전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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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초저가 먹거리 판을 키우고 있다. 이제는 반값 치킨에 이어 피자, 탕수육, 깐쇼새우, 비빔밥 등으로 전선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으로 점심값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즉석조리식품(델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는 40%, 홈플러스에서는 74% 매출이 늘었다.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각사마다 델리 코너 메뉴를 강화해온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21일까지 다시마로 감싸 숙성한 초밥, 양장피 등을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22일부터 28일까지는 신세계포인트 포인트 적립 시 스시-e 프리미엄 모듬초밥, 소시지 떡꼬치, 통날개 바비큐, 델리박스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고객 투표를 바탕으로 샐러드·샌드위치를 담은 B.L.T 델리박스(5980원)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31일엔 순살떡강정, 바삭 새우튀김, 버팔로 윙·봉 등이 담긴 꿀조합 야식세트(1만4980원)를 출시했다. 다음 달 초엔 홈파티 세트 구성 관련 투표를 진행하고, 12월 중순 최종적으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막 오른 초저가 ‘2라운드’…대형마트, 먹거리 전선 확대 서울 이마트 성수점 델리 코너에서 꿀조합 야식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1일까지 가성비 중식으로 더 커진 깐쇼새우와 더 커진 크림새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행사 카드 결제 시 정상가에서 4000원 할인된 6800원에 판매한다. 15년 이상 호텔 경력의 중식셰프가 제품 개발과정에 참여해 튀김옷은 얇게 줄이고, 원물 새우의 크기는 키워 중식 요리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직장인 점심식사 수요를 겨냥한 강된장 제육비빔밥, 고추장불고기 비빔밥, 참치야채비빔밥 3종은 정상가에서 1000원 할인해 39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지금한끼제육비빔밥(4990원), 참치비빔밥(4990원), 계란두배비빔밥(3990원) 등 3종을 선보였다. 21일까지는 치킨, 초밥,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한 델리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당당후라이드치킨, 한판닭강정, 청춘윙봉, 고시히카리초밥세트 30입, 프리미엄 든든초밥세트 18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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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관계자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델리 코너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물가 걱정 없이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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