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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캄보디아행…아세안 장관회의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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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캄보디아행…아세안 장관회의 등 참석 미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 협의 위해 출국하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서 북미 생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문제 협의를 위해 이달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5 nowwe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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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경제장관회의를 위해 캄보디아로 향했다.


산업부는 안 본부장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안 본부장은 '제19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와 '제25차 아세안+3(한·중·일) 경제장관회의', '제10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등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여러 국제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안 본부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인 아세안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회복, 디지털경제, 기후변화 대응 등 신(新)통상 현안 공조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안 본부장은 우선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또 안 본부장은 디지털 규범 등 통상 협력 확대 방안을 비롯해 기술·표준 등 산업 분야 공조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중장기 산업 협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한-아세안 국제개발협력사업 비전 공동연구 추진도 제안할 계획이다.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중·일 3국과 아세안 10개국의 경제협력을 점검한다. 안 본부장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한 역내 교역 및 투자 활성화 등 경제 통합 방안도 협의한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 등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다자통상체제 회복 등 최근 통상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안 본부장은 '제1차 RCEP 경제장관회의'도 참석한다. RCEP는 한·중·일 3국과 아세안 10개국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초대형 FTA다. 안 본부장은 올 초 발효된 RCEP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최근까지 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세부이행 절차 규정 등 RCEP 이행 및 활용 체계 구축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RCEP를 활용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역내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안 본부장은 회의를 위해 캄보디아를 찾는 필리핀, 뉴질랜드 등 주요국 통상장관과 양자면담도 갖는다. 안 본부장은 통상장관 면담에서 경제 협력 강화 및 통상 현안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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