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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의회 연합체', 대만 겨냥 중국 군사행동 억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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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의회 연합체', 대만 겨냥 중국 군사행동 억제 촉구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대만대표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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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 의원들의 '대중국 연합체'가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행동을 규탄하고 강력한 억지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는 서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은 14일 '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IPAC) 포럼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IPAC은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행위나 다른 강압적 행위에 대항해 더 큰 억지력을 행사할 것을 회원국 정부에 촉구하는 서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IPAC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독일·일본·캐나다·호주·노르웨이·스웨덴 등과 유럽연합(EU) 소속 의원들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20년 6월 결성한 연합체다.


포럼 폐막일인 14일(현지시간) 발표될 IPAC의 서약 초안에는 "우리는 우리 정부들에 대해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매우 비싼 비용을 치를 것이라는 신호를 중국에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또한 서약 초안에는 "군사적 에스컬레이션을 억제하고 대만과의 무역과 교류가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의미 있는 제재를 포함한 경제적, 정치적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 지도부는 대만을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면서 통일을 위한 물리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의 공식적인 관계를 단절하고 대만에 대한 강도 높은 군사·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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