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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2Q 매출 117억…"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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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오르비텍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68억원, 당기순손실 7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오르비텍은 원자력 관련시설의 유지관리 및 검사,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처리 사업과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의 23%를 차지하던 ISI사업부문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신기술사업금융을 영위하는 자회사가 보유한 투자자산의 평가손실 약 50억원이 반영되면서 상반기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항공사업부문 매출은 회복하고 있다. 항공사업본부 매출액은 2분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256.9%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에 올라선 항공사업부문은 올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액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 1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오르비텍은 글로벌 완제기 제조사 보잉(Boeing)의 주력 기종에 사용되는 구조물을 제조하고 있다. 격벽(Bulkhead)을 포함해 리어 스파(Rear Spar), 잭 스크류(Jack Screw) 등 항공기에 들어가는 약 1000여개의 다양한 부품들을 제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보잉 787기의 인도가 재개됨에 따라 향후 부품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 오비트파트너스 일부 투자자산의 수익 실현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자력 및 ISI사업부문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계약 규모가 큰 용역 입찰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도 참여 시장 확대를 지속해서 모색하는 만큼 원자력 사업 분야에서의 중장기적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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