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반전 신호탄 쐈다’…한 단계 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반환점…누적 득표율·1차 국민여론조사 합산 '7위'

비수도권 후보가 여론조사 마의 5% 득표…20~21일 호남 경선 앞두고 호재

송 후보 측, 호남 넘어 지역 민심 대변할 비수도권 유일 후보 전폭적 지지 호소

송갑석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반전 신호탄 쐈다’…한 단계 도약
AD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순회경선 반환점을 돌면서 꼴찌였던 송갑석 최고위원 후보가 7위를 기록,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세종 합동연설회 후 공개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 송 후보는 4.15%(9945표)로 8위에 머물렀다.


1위는 정청래 후보 28.22%(6만7632표), 고민정 후보는 22.11%(5만2985표)로 2위, 장경태 후보 11.48%(2만7505표)로 3위, 서영교 후보가 11.06%(2만6516표) 4위, 박찬대 후보 10.68%(2만5591표)로 5위, 윤영찬 후보 7.73%(1만8518표) 6위, 고영인 후보 4.57%(1만950표)로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최고위원 후보들의 1차 국민여론조사 득표율 더하면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1차 국민여론조사 득표율은 정청래 후보 30.61%, 고민정 후보 21.57%, 장경태 후보 12.61%, 서영교 후보 11.78%, 박찬대 후보 9.5%, 윤영찬 후보 6.25%, 송갑석 후보 5.41%, 고영인 후보 2.27%다.


최고위원 후보 8명의 최종 순위는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여론조사 5%를 합산해 1~5위가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한다.


현재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득표율과 1차 국민여론조사를 합산해 환산하면 1위 정청래 15.12%, 2위 고민정 11.54%, 장경태 6.17%, 서영교 5.9%, 박찬대 5.46%, 윤영찬 3.87%, 송갑석 2.34%, 고영인 2.11%로 송 후보가 7위로 올라선다.


특히 국민여론조사에서 중앙무대에서 활동하지 않은 비수도권 유일 후보인 송 후보가 마의 5%를 넘은 점이 고무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송갑석 후보 측은 경선 반환점을 돈 이 시기에 반전의 불씨를 살리게 되면서 오는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경선에서 순위 도약을 노리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호남지역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호남지역 권리당원은 42만1047명으로 전체 35.68%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반영 비율이 30%에 달하는 대의원 투표에서도 호남의 지지가 있다면 5위권에 안착하는 데 승산이 있다고 분석된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국민여론조사 5%를 넘고 합산 득표율 7위를 기록하며 반환점을 돈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다음 주 있을 호남에서의 경선에서 호남을 넘어 지역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비수도권 유일 후보인 송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 일정으로 경선을 마무리하고 28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확정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