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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의 폭우'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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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단계 비상근무 해제 시까지

'80년만의 폭우'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운행 중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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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8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기록적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서울시 3단계 비상근무 해제 시까지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운행을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영 이사장은 "따릉이 운행중단으로 따릉이 이용시민에게 불편이 예상되지만 재난상황으로부터 이용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시행하는 조치임을 감안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에 따르면 온전 7시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씩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가는 곳은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은 경기도 양평·안성·평택 등 경기남부에 시간당 40mm 내외, 강원도 중·남부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mm씩 쏟아지고 있다. 충남 당진에서도 시간당 10~40mm 내외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원동해안, 충청권(북부 제외),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서해5도는 50~150mm, 전북북부, 울릉도.독도에 20~80mm 가량 비가 내리겠다. 10일부터 경북권 남부 20~80mm, 전북 남부와 전남권 북부에 5~30mm 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수도권으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전에 경기북부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구름대가 남북으로는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돼있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기상청은 "어제(8일)부터 100~300mm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수위가 상승한 곳이 많다"며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니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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