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팀보타와 이색 협업 눈길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팀보타(TEAMBOTTA) '탐의 숲, 클래식을 품다' 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향연을 주제로 구성됐다.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개최되는 설치미술전 '팀보타 머스타드 블루:탐의 숲' 현장에서 무대를 꾸민다.
탐의 숲에서 9일 펼쳐지는 공연은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단원 11명의 연주와 예술감독 아드리엘 김의 해설을 곁들인 지휘가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현대음악의 거장 막스 리히터와 멕시코 국민 작곡가 마누엘 퐁세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프랑스 바로크의 거장 라모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팀 보타는 자연을 주제로 한 참신한 설치 미술을 보태니컬 아트(Botanical+Art, 식물학과 예술을 결합한 장르)를 선보이는 그룹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2021년 창단 이후 클래식의 정통성과 동시대성을 적극 반영한 예술적 표현과 기획력이 돋보이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막스 리히터 스페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드리엘 김 오케스트라 디오리지널 예술감독은 "전통적인 클래식 공연장을 넘어 다양한 곳에서 관객과 만나는 시도와 함께 검증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자연을 갈망하는 도시인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는 전시와 함께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바쁜 일상 속 예술적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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