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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옛 명지호텔·민가한옥’ 친환경 숙박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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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옛 명지호텔·민가한옥’ 친환경 숙박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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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 옛 명지호텔과 주변 민가한옥이 친환경 숙박시설로 재탄생된다.


남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옛 명지호텔 등 소중한 한옥자원을 리모델링해 머무는 것 자체가 관광자원이자 여행의 동기가 될 수 있도록 매력도 높은 숙박공간으로 기획하는 프로젝트이다.


설계대상인 옛 명지호텔은 지난 1950년대부터 80년대 초까지 명지장, 명지각 등의 이름으로 운영했던 전국에서 유명한 한옥호텔이었다.


당선작은 ㈜지랩건축사사무소(대표 강해천 건축사)가 제안한 ‘명지호텔, 남원가옥 그리고 남원유희’ 작품이 뽑혔다.


명지호텔과 남원가옥의 차별화된 두 스테이가 만드는 남원유희의 시작과 마을호텔 개념은 가장 남원다운 숙박시설로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먼저 명지호텔은 기존 건축물의 위계를 존중하는 공간구성이 돋보였으며 지난 1950년대 숙박시설로 활용된 객실 모듈과 복도 공간의 평면 등의 공간적 특징을 잘 보여줬다.


가장 접근성이 좋고 상징성이 있는 바깥사랑채에 F&B와 리셉션을 계획하고 안채와 중정으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사랑채는 숙박객 전용 라운지 역할을 담당한다.


남원가옥은 기존 비워진 마당에 티하우스와 개별동으로 이뤄진 객실간 동선 연결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회랑과 누마루를 중정에 배치했다.


남원이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숙박공간에 다양한 남원의 역사와 문화콘텐츠를 경험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9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79억원을 들여 15객실 규모의 호텔로 조성한다.


시는 올해 12월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개관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의 역사,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옛 명지호텔을 광한루원 주변 새로운 숙박콘텐츠로 만들어 지역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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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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