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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화물연대 파업 영향 제한적…2Q 실적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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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화물연대 파업 영향 제한적…2Q 실적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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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화물연대의 총파업 영향이 제한적이고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이후에도 일부 화물차주들의 운송거부 및 파업 집회 지속으로 인해 소주 출고의 차질이 발생했고 이번 파업으로 인해 제반 비용 상승 우려가 나와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총파업 초기 출고량이 크게 감소하며 출하량과 판매량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어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졌으나 대체 인력 투입, 도매상의 직접 운송 참여 등으로 상당 부분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추가적인 대응책 강구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 간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진행됐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5차 교섭 끝에 핵심 쟁점이던 안전운임제 연장을 결정하면서 합의에 성공했다. 화물차주가 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6298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549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대신증권 추정치인 53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수 맥주는 가격 인상 이전 가수요 발생 영향으로 인해 지난 4월 판매량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지난달과 이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해 2분기 합산 판매량이 소폭 증가하고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 소주는 업소용 주류 시장 회복 영향으로 인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매출액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인건비, 마케팅비 증가에도 판매량 증가,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된 8.7%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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