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생산·소비,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정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 경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구용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비로 생산·가공·유통·소비·폐기·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 먹거리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산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시행 업체로 선정된 ‘한국 6차산업’은 1일부터 7개월간 시 특성에 맞는 먹거리 보장형 푸드플랜 실행 방안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푸드플랜 수립 용역 주요 내용은 ▲지역 먹거리 실태 조사·분석 ▲지역단위 푸드플랜 계획수립(거버넌스 구축) ▲통합운영체계 구축과 교육 ▲인근 지자체 협력방안 실증연구 ▲분과별 정책과제 도출 등이다.
‘푸드플랜’은 농업 생산 문제를 필두로 가공·유통·위생·소비는 물론, 고용·복지·교육·환경·보건·도시 문제 등 농업인의 생산에서 소비자의 밥상까지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푸드플랜은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를 통해 ‘선순환 체계의 구축’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경산시의 실정에 꼭 맞는 정책을 수립해 먹거리의 공공성 확보와 지역 순환 경제 촉진을 위한 푸드플랜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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