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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케이엔제이, SiC 포커스링 증설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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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케이엔제이에 대해 실리콘카바이드(SiC) 포커스링 공급 라인 확대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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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제이는 내년 상반기까지 80억원을 투자해 SiC 포커스링 생산장비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증설로 회사의 연 매출 기준 생산 능력은 지난해 말 300억원에서 올해 말에는 400억원, 내년 상반기에는 45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SiC 포커스링은 반도체 제조 과정 중 불필요한 회로를 깎는 에칭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이다.


SiC 포커스링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티씨케이는 비포마켓의 반도체 장비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반면 케이엔제이는 애프터마켓의 반도체 칩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칩 제조사는 수익성 개선과 벤더 다변화를 위해 애프터마켓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관련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엔제이는 2016년부터 SK하이닉스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지난 2020년 말부터는 글로벌 최대 반도체 기업의 승인을 받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 라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라인에 대해 제품 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SiC 포커스링 공급 라인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SiC 포커스링 매출액을 보면 2019년엔 107억원, 2020년엔 155억원, 지난해엔 232억원까지 늘었다. 손 연구원은 “올해는 320억원, 내년엔 41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액은 최근 CSOT향 수주에 힘입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반도체 장비 소모 부품 기업들이 증설 모멘텀으로 주가가 호조를 보여왔지만, 케이엔제이는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부진으로 이러한 흐름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손세훈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이 올해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SiC 포커스링부문은 공급 라인의 확대와 라인당 공급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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