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매출 비중 쑥쑥…PB 키우는 대형마트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이마트 PB 매출 비중 20%
홈플러스도 4067종으로 증가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

매출 비중 쑥쑥…PB 키우는 대형마트
AD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대형마트들이 자체 브랜드(PB)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초저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고급화·전문화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 구축이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상품도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PB 상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20% 수준이다. 대표 브랜드인 노브랜드는 매출이 2019년 8300억원에서 지난해 1조1800억원까지 늘었다. 노브랜드는 포장이나 광고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해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피코크 매출도 2019년 2500억원에서 지난해 4100억원으로 증가했고, 상품수는 1100여종에서 1400여종으로 늘었다. 초창기엔 국·탕·찌개·반찬류 등 한식을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중식·일식·이탈리안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홈플러스에서는 전체 상품 매출 중 PB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4%에서 올해 8.6%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PB 상품수는 2455종에서 4067종으로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는 가격보다는 품질에 중점을 둔 홈플러스 시그니처다. 현재 3119종의 상품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식품 PB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 상품 중 PB 비중은 2019년 12%에서 현재 15%까지 증가했고, PB 상품수는 10% 늘었다. 대표 브랜드는 요리하다로 셰프 전문 군단의 요리 연구 및 검증된 맛집 협업을 통해 전문 외식 수준의 맛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5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꾸준한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AD

대형마트들이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유는 상품을 진열하는 매대 선정이 자유롭고, 가격 결정 권한이 높아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PB 상품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내식 증가 트렌드와 물가 인상 분위기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