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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추경]에너지바우처 118만 가구에 지급…텅스텐 등 핵심광물 추가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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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12일 임시 국무회의서 추경안 의결
에너지바우처 예산 916억원 신규 편성
지급 대상 88만가구서 118만가구로 확대
텅스텐 등 핵심광물 비축예산도 376억원 증액

[尹정부 추경]에너지바우처 118만 가구에 지급…텅스텐 등 핵심광물 추가 비축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틀째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5.11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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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3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을 대폭 늘리고 핵심광물 비축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민생 및 물가 안정을 위해 마련한 1292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추경안을 의결했다.


산업부 추경안의 핵심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바우처다. 산업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이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예산에 916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갈등에 따라 에너지 값이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산업부는 2차 추경을 통해 올해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 범위를 118만가구까지 확대한다. 기존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은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88만가구였다. 산업부는 증액한 예산을 활용해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에 주거·교육급여를 받는 30만가구를 추가할 방침이다.


[尹정부 추경]에너지바우처 118만 가구에 지급…텅스텐 등 핵심광물 추가 비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올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단가도 높인다. 산업부는 냉방바우처를 기존 가구당 9000에서 4만원으로 3만1000원 올릴 계획이다. 난방바우처는 가구당 11만8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1만4000원 인상한다.


이번 추경안에는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광물 비축예산도 포함됐다. 산업부는 국내 수요량 60일분에 해당하는 텅스텐, 마그네슘을 추가 비축하기 위해 핵심광물 비축예산을 376억원 증액했다. 텅스텐과 마그네슘은 기계, 항공, 자동차 등 산업용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광물로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아 경제안보 핵심품목으로 분류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2회 추경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집행할 것"이라며 "추경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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