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바람의 남자들' 등 7개 프로그램 54편 준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오랜 기간 발 묶였던 관광객들의 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강원도관광재단이 강원도 전역을 소재로 여행과 예능을 결합한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인다.
재단은 강원도 평화지역 5개 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남부지역 4개 시·군(영월·정선·태백·삼척)을 강원 관광 활성화의 첨병지로 택했다.
첫 발걸음은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의 우정 여행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 '동원아 여행가자' 이다.
지난 2일 방송된 영월편은 3.7%(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방송에서는 정선, 태백, 삼척을 여행하는 장민호와 정동원의 여행기가 차례로 그려질 예정이다.
'백종원 클라쓰', '바람의 남자들' 등 7개 프로그램, 54편의 예능 방송 콘텐츠도 준비한다.
강원도의 숨겨진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을 집중 조명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방송 콘텐츠 전략을 수행 할 계획이다.
강원도 평화 지역과 남부 지역은 그마다 특색 있는 문화와 산업 유산이 잘 보존돼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휴양과 힐링, 심신의 치유를 위해 떠나는 친환경·웰니스 관광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재단은 캠핑 여행, 미각 여행, 음악 여행, 골목과 전통시장 여행 등을 주제로 방송 콘텐츠를 제작, 시청자들에게 지역 관광의 매력과 정보를 전할 계획이다.
강의현 관광콘텐츠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가는 속도에 맞춰, 관광목적지로서 강원 평화지역과 남부지역을 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예능 방송 콘텐츠를 제작 중"이라면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실제로 해당 지역을 찾아 지역 관광이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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