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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美10년물 금리 3% 돌파에도 상승 마감…나스닥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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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美10년물 금리 3% 돌파에도 상승 마감…나스닥 1.63%↑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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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5월의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장중 큰 변동성을 나타내다 마감 직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18년 말 이후 처음으로 3%대를 돌파했음에도,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4.29포인트(0.26%) 오른 3만3061.5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45포인트(0.57%) 높은 4155.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1.38포인트(1.63%) 상승한 1만2536.02에 장을 마감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8.81포인트(1.01%) 높은 1882.91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4월 약세였던 기술주의 반등이 확인됐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은 전장 대비 각각 4.78%, 4.32%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3.70%), 알파벳(+2.17%), 애플(+0.20%)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AMD는 5%이상 치솟았다. 인텔은 3.14% 올라 거래를 마쳤다. 셰브론(+1.97%), 엑손모빌(+1.36%), 옥시덴털 페트롤리움(+5.83%) 등 에너지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3.25% 상승 마감했다. 제약업체 모더나는 6세 미만 아동용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한 미 식품의약국(FDA) 일정이 6월 잡혔다는 소식에 6%가까이 올랐다. 스프리트 에어라인은 제트블루의 인수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9% 이상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하고 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3~4일 열리는 5월 FOMC에서 2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높이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하고, 대차대조표 축소 등 양적긴축도 구체화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이달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98.7% 반영하고 있다.


Fed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이날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018년12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돌파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오후 들어 한 때 3.01%를 찍고 소폭 하락해 2.9~3.0%선을 오가고 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시장전략가는 "3%는 중요하다"며 심리적 지지선의 의미를 설명했다. 작년 말만해도 10년물 금리는 1.5%대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동시장은 매우 빡빡하고 인플레이션은 수십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며 "Fed가 일련의 급격한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금리 급등을 촉발했다"고 전했다.


Fed의 긴축 속도가 가속화하며 일각에선 경기 침체 우려도 잇따른다. 로저 퍼거슨 전 Fed 부의장은 이날 경제매체 CNBC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현 단계에서 경기 침체는 거의 불가피하다"며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 요인을 통제할 수단을 Fed가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완만한 침체를 기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면서 "(Fed가) 올해 수차례의 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화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역시 공급망을 더욱 악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노르디아 에셋 매니지먼트의 세바스티안 갈리 거시전략가는 "지금은 불안하고 긴장된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S&P 글로벌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59.2로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PMI는 55.4로 시장 예상치(57.8)와 전월(57.1)을 모두 하회했다.


실적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280개 이상의 S&P500기업 중 80%가 매출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장 마감후 익스피디아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화요일에는 화이자, KKR, 에어비앤비, 스타벅스, 리프트가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실적 강세에도 시장에 대한 불안으로 주가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MKM 파트너스의 JC 오하라 수석시장분석가는 "5월에 들어서며 단기적 반등이 나올 수는 있다"면서도 "몇 가지 걱정거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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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8센트(0.5%) 오른 배럴당 10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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