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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동스틸, 후판 최고가 경신 랠리…조선업계 수조원 충당금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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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대동스틸 주가가 강세다. 후판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3시5분 대동스틸은 전날보다 5.78% 오른 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동스틸은 토목, 건설, 자동차, 조립금속, 조선 등에 필요한 열연제품 및 후판을 절단가공해 생산·판매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 106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654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매출구성은 열연박판 53%, 후판 38%, 무늬강판 3%, 기타매출이 6%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전날 개최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무역업계 영향 점검회의'에서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16개 업종별 협단체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협회는 올해 4월 후판 가격이 t당 14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조선소 수익이 크게 악화됐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상반기 후판가 인상을 두고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철강업계는 고로 제강 원료인 철강석과 제철용 원료탄(석탄) 등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조선협회는 후판 가격 인상분을 공사손실충당금에 반영하면 회계상 영업손실이 4조4000억원에 달한다며 인상 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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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선업계는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두 차례 후판가 인상으로 대규모 손실 충당금을 실적에 반영했다. 이에따라 한국조선해양 1조 3848억원, 대우조선해양 1조 7547억원, 삼성중공업 1조 3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조선 3사가 상반기 후판 가격 인상분에 따라 책정한 충당금은 각각 8960억원, 8000억원, 3720억원 규모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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