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9층 강당에서 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후보자는 자녀의 의대 편입학 및 아들 병역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와 교육부의 철저한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향후 장관으로 취임하면 지난 40여 년간 지역의 의료현장에서 활동한 전문성과 코로나19에 대응한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염원하는 일상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고,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의료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를 통해 모든 의혹에 대해 보다 자세히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사진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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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남 기자 munon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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