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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국 없애고 호텔 지은 KT…빌딩 가치 8000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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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리모델링 비용 투입
감정평가액 100억→8000억

전화국 없애고 호텔 지은 KT…빌딩 가치 8000억으로 KT송파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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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부동산 부자 KT가 송파전화국을 5성급 호텔과 프라임급 오피스 건물로 리모델링한 뒤 평가액이 2배로 뛰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 내 옛 송파전화국 부지에 지어진 KT 송파빌딩 2개동은 최근 연례 감정평가에서 약 8000억원의 감정가를 평가받았다. 전화국일때 감정 평가액은 약 100억원으로 4000억원에 달하는 리모델링 비용을 감안해도 2배로 뛴 셈이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예전 송파전화국 때 장부가가 100억원이었는데 4000억원을 투입해 2개 빌딩을 올리니 시장가치가 8000억원으로 2배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송파빌딩은 KT그룹 부동산단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인사·조직개편을 통해 KT그룹 부동산 사업개발과 투자, 제휴를 전담하는 ‘그룹부동산단’을 신설했다. 현재 그룹부동산단장은 홍성필 상무가 맡고 있다. 연면적 13만2134㎥의 송파빌딩은 호텔동과 업무동 등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37층 규모인 호텔동에는 서울 잠실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호텔이 입점해 작년 9월 영업을 개시했다. 아르코 계열 소피텔 브랜드의 국내 최초 입성 사례다. 사무동은 33층 규모로 13개 층은 KT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융합사업부가 사용 중이며 다른 일반 기업들도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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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말 KT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 및 건물·구축물은 장부가 기준 약 3조8332억원 규모다. KT는 통신기술 고도화로 용도 폐기되는 전화국을 호텔, 사무실, 임대형 주택 등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호텔에 기가지니 등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KT가 보유한 기술을 상용화하는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하고 있다.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기존 영동·을지·신사·송파지사 부지에서 호텔 개발·공급을 진행해왔다. 올 하반기에는 명동지사 부지에 ‘르메르디앙’과 ‘목시 서울 명동’이 들어선다. 완공과 함께 KT가 보유한 객실 총수도 2000호실로 늘어나게 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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