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만의 '초능력' AI 비서…양자인터넷 시대가 온다[과학을읽다]

시계아이콘03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양자컴퓨터 개발 본격화, 구글·IBM 등 시제품 내놔
-빠른 연산 등 '전문성' 살려 기존 컴퓨터와 결합한 양자인터넷도 개발 속도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도 '양자' 진화 가능성
-미·중 양자인터넷 구축 나서, 5년 뒤진 한국 "퍼스트무버 되려면 기초 다져야"

나만의 '초능력' AI 비서…양자인터넷 시대가 온다[과학을읽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인공지능인 자비스(Jarvis)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는 마치 신(神)처럼, 때론 엄마처럼 주인공의 모든 요구를 들어 준다. 오직 주인만을 섬기고 철저한 보안 속에서 초고속으로 수많은 정보를 처리해 주인공의 악당 퇴치를 돕는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초능력’ AI 비서는 현재의 디지털 방식 컴퓨터·통신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아무리 어려운 암호를 만들어도 뚫릴 수 있고, 데이터 처리·전송 속도 역시 기존 방식으로는 물리적 한계가 명확해 자비스 수준의 능력은 도저히 발휘할 수 없다.


이런 한계를 뚫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일한 대안이 양자 컴퓨터·인터넷 기술이다. 양자컴퓨터·통신망이 완성되면 외부 해킹이 불가능한 철저한 보안과 초고속 데이터 처리·전송을 통해 어떤 정보라도 원하는 대로 척척 제공하는 AI 비서가 현실화될 수 있다. AI뿐만 아니라 보안이 생명인 커넥티드카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 대용량 초고속 데이터·통신이 필수인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복합 시뮬레이션·머신러닝 등이 본격적으로 실용화되려면 양자인터넷의 상용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나만의 '초능력' AI 비서…양자인터넷 시대가 온다[과학을읽다]  구글의 양자컴퓨터용 칩 '시커모어'.


◇한계에 달한 트랜지스터 기술

양자인터넷을 이해하려면 우선 양자컴퓨터의 정의부터 알아야 한다. 양자, 즉 물질 세계의 가장 최소 단위인 퀀텀의 독특한 특성을 이용해 기존의 디지털·바이너리 방식의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상이 바로 양자컴퓨터다. 기존 디지털 컴퓨터는 전기가 통하면 불이 들어오고 그렇지 않으면 꺼지는 트랜지스터, 즉 1비트(bit) 단위로 작동한다. 여기에 and, or 같은 논리구조를 더해 덧셈과 곱셈이 가능하다.간단히 말해 디지털 컴퓨터는 아주 단순한 계산을 할 줄 아는 수많은 초등학생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매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커다란 공간이다. 따라서 트랜지스터를 작게 만들어 밀집시킬수록 빠른 속도로 복잡한 계산이 가능하다.


문제는 여기에도 공간적·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 고성능 반도체들은 트랜지스터의 크기가 원자 몇 개를 뭉친 것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적혈구의 500분의 1 수준이다. 더 줄일 경우 더 이상 전기를 차단했다 통과시키는 기본 기능을 유지하기가 힘든 ‘퀀텀 터미널’ 현상이 발생한다. 아무리 전기가 빠르더라도 통로가 1개뿐이어서 변수가 복잡한 계산일수록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불가피하다.

나만의 '초능력' AI 비서…양자인터넷 시대가 온다[과학을읽다]  구글이 개발한 양자컴퓨터.


◇유일한 대안은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는 양자가 파동과 입자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며 관찰에 의해 각각 달라진다는 ‘중첩’ 현상을 이용해 ‘큐비트’라는 개념으로 설계된다. 디지털 컴퓨터의 트랜지스터는 0과 1의 구조로 4비트당 1개밖에 데이터를 처리하지 못한다. 그러나 큐비트의 1비트는 0과 1 또는 동시에 0과 1 모두가 될 수 있어 2의n(큐비트의 수)승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큐비트 수만 충분하다면 엄청난 변수를 가진 복잡한 계산도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다. 2019년 10월 구글이 ‘퀀텀 우위(기존 슈퍼컴퓨터를 뛰어넘는 계산 능력)’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양자컴퓨터 시커모어가 바로 대표적 사례다. 당시 구글은 53큐비트의 시커모가 슈퍼컴퓨터가 1만년 걸릴 문제를 200초 만에 풀었다고 주장했다. 중국 역시 2020년 광자(포톤)를 이용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히며 수십억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보손 샘플링을 단 몇 분 만에 풀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양자 얽힘은 양자컴퓨터의 높은 보안성과 연결된다. 고전 물리학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으로 입자들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양자역학적 상태를 말한다. 이 같은 원리를 이용하면 기존 컴퓨터의 암호 체계인 공개키방식(RSA)을 넘어서는 새로운 체계의 암호방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양자인터넷은 또 뭐지?

양자컴퓨터가 컴퓨터 자체, 하드웨어를 뜻한다면 양자인터넷은 양자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뜻한다. 디지털 인터넷 기술과 융합돼 정보의 보안성 향상, 분산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양자 센싱에 의한 양자 IoT 등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양자인터넷 기술은 우선 기존 디지털 인터넷 기술의 보안 약점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자물리학에 근거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은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정보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6G 네트워크의 표준은 양자 암호 통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컴퓨터는 암호해독, 신약개발, 자원최적화, 초고속 데이터 검색, 인공지능 분야에서 탁월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현재 개발된 하드웨어로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수행하기 어렵다. 때문에 여러 대의 양자컴퓨터를 연결, 양자상태의 정보를 직접 전송 및 처리해 컴퓨팅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양자 상태 정보의 직접 전송은 양자직접통신(QSDC) 기술 분야로 발전돼 양자인터넷에 적용될 전망이다.


함병승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기본적으로 양자컴퓨터를 노드(네트워크 접속 장비)로 하고 정보복제가 불가능한 것이 양자통신"이라며 "현재 인터넷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며 양자원격전송과 양자리피터(양자 간섭 현상을 이용한 양자 통신 중계 장치)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나만의 '초능력' AI 비서…양자인터넷 시대가 온다[과학을읽다]  SK텔레콤 분당사옥에 위치한 '양자암호통신 국가시험망'에서 SK텔레콤 직원이 5x5mm 크기의 양자난수생성 칩을 들고 있는 모습.


◇기술적 과제 산적

양자컴퓨터의 초기 버전인 양자시뮬레이터는 상용화 초입에 들어서 있다. IBM은 지난해 127큐비트 양자시뮬레이터를 만들었고 2023년까지 1212큐비트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제는 큐비트 수를 늘리는 것이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점이다. 섭씨 영하 273도의 절대 온도 0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큐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어렵다. 또 모든 큐비트가 서로 얽힘 상태에 있어야 양자컴퓨터로서 의미가 있는데, 큐비트의 결맞음유실이라는 자연원리로 인해 큐비트 모두가 얽힘 상태에 있지도 못하고, 설령 있게 한다 하더라도 오래 지속하지 못해 원하는 알고리즘을 수행할 수 없다. 얽힘 큐비트의 양자결맞음 유실현상을 해결하지 못하는 한 양자컴퓨터는 실험실을 벗어나기 어렵다.


함 교수는 "양자컴퓨터가 현재 전자컴퓨터를 전면적으로 대체하지는 못할 수 있다. 현재 전자컴퓨터가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 즉 NP문제를 다루는 특수한 용도의 컴퓨터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이미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된 인공지능은 컴퓨팅 복잡도 문제에서 현재 튜링방식의 전자컴퓨터가 해결하기 힘든 NP(non-polynomial·비결정다항함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 본질이 있으며 양자컴퓨터는 이 NP 문제를 해결하는 유력한 (사실상 유일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나만의 '초능력' AI 비서…양자인터넷 시대가 온다[과학을읽다]  IBM이 개발한 양자컴퓨터.


◇미·중 주도

모건 스탠리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위성인터넷은 곧바로 우주기반 양자 인터넷 구축, 커넥티드카 등의 급진적 변화를 주도하는 양자 통신 네트워크로 발전해 지상 기반 광통신망 네트워크를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양자 통신 네트워크의 상업적 잠재력과 빠르게 배치되는 우주 내 통신 아키텍처의 잠재적 이점 등 가능성을 높이 쳐준 것이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향후 2년 이내에 우주 기반 양자 감지 프로토타입 개발을 목표로 스페이스X와 계약을 체결했다. 양자인터넷 기술이 기존의 모든 스텔스, 암호화 및 통신 기술을 쓸모없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2018년부터 백악관 주도로 ‘국가양자이니셔티브 법안’을 제정해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중국도 2020년 시진핑 주석이 직접 양자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지시한 후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양자정보기술 관련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2030년까지 13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자컴퓨팅 시장 규모는 2020년 6조원에서 2030년 107조원으로 10년간 약 18배 성장하면서 양자정보기술 전체의 7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D

나만의 '초능력' AI 비서…양자인터넷 시대가 온다[과학을읽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상온 대기압 동작 포터블 양자컴퓨터.


◇5년 이상 뒤처진 한국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터·양자인터넷 기술에서 주요국 대비 5년 이상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기본이 되는 양자물리학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따라 잡기도 벅차다. 결국 기초과학 연구에 힘을 쏟지 않고 선진국 따라잡기에만 나설 경우 결코 앞서나가기 어렵다는 얘기다. 카이스트(KAIST)의 한 교수는 "1차적으로는 선도국과의 협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2차적으로는 정보통신분야 공학 전반과 기초 기술, 특히 물리 분야가 취약했음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함 교수도 "정부도 이미 수년 전부터 이를 인지하고 투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설령 5년 후 IBM을 따라잡는다고 하더라도 그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준비가 되어야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 26.01.0208:53
    "김부장 아닌 김사장부터"…AI 특훈 나선 기업들
    "김부장 아닌 김사장부터"…AI 특훈 나선 기업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15년 경력 현장 정비사가 AI 인력으로…대한항공의 실험[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15년 경력 현장 정비사가 AI 인력으로…대한항공의 실험[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쇳물 찌꺼기 긁던 손목 통증과 이별" AI와 동행하는 포스코 ‘김부장들’[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쇳물 찌꺼기 긁던 손목 통증과 이별" AI와 동행하는 포스코 ‘김부장들’[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LG 스마트팩토리가 보여준 공존…"연결고리는 결국 사람"
    LG 스마트팩토리가 보여준 공존…"연결고리는 결국 사람"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

  • 26.01.0207:00
    "위험한 용접은 로봇이, 마지막 판단은 사람이"…'공존'의 한화오션 조선소[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위험한 용접은 로봇이, 마지막 판단은 사람이"…'공존'의 한화오션 조선소[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 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