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병국, 도봉 김용석, 은평 이현찬, 구로 김인제, 서대문 신원철 · 조상호, 동작 박기열·유용, 강남 성중기 의원 등 출마 선언...전직 시의원 중 성동, 이주수, 관악 신언근, 허기회, 송파 강감창 전 시의회 부의장 등 도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 서울시의원들의 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출마가 줄을 잇고 있다.
서울시의원들의 꿈이 결국 구청장을 거쳐 국회의원임을 증명이나 하듯 민선 8기 서울시 구청장 선거에 시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김인호 의장은 4월4일 오후 4시 동대문구청 앞 마당서 민선 8기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장의 동대문구청장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에선 윤종일 동대문문화원장, 최동민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경합을 벌일 것을 보인다.
도봉구에는 3선 김용석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도봉구의원 3선에 이어 서울시의원 3선까지 6선 의원 출신이다.
은평구에선 이현찬 행정자치위원장이 은평구청장 출마를 선언, 김미경 현 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다.
서대문구는 신원철 전 시의회 의장과 조상호 현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에서는 김인제 9대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역임한 현 시의원이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동작구에는 박기열 전 부의장과 유용 기획경제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강남구에는 성중기 시의원이 출마를 선언,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송파구는 강감창 전 시의회 부의장이 28일 송파구청장 출마를 선언, 서강석 전 서울시 재무국장 등과 경합 중이다.
종로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보좌관 출신 고병국 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전직 시의원 중 이주수 전 시의원이 성동구청장에 도전했다.
또, 신언근·허기회 전 시의원이 박준희 관악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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