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관협력으로 청년창업 지원…'서울시 골목창업학교' 운영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서울시 골목창업학교’에 참여하는 외식업 창업 희망 청년들이 실패 확률은 줄이고 성공적 창업에 이를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과 맞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이 지원하는 전문가가 1대 1 사전컨설팅을 실시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성공창업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해준다. 컨설팅 결과에 따른 맞춤형 이론 교육을 신한은행이 특화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개발·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비용도 전액 부담한다.
기존에도 수준별·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됐지만 전문가 1대 1 진단을 통해 이론교육부터 개개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교육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창업 성공에 필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실패 확률을 낮춘다는 목표다.
또한 신한은행은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수료생이 신한은행 자체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인 ‘성공 두드림 프로그램’에 지원할 경우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재단은 30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김승영 상임이사와 박성현 신한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골목창업학교’ 상반기 창업교육은 5월 시작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실효성 높은 창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협력해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으로 청년 소상공인의 성공 창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양 기관이 경계를 허물고 시도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이뤄낸 만큼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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