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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 1만가구 주택 건설현장 시찰…'태양절 집들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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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 1만가구 주택 건설현장 시찰…'태양절 집들이' 강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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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완공을 앞둔 평양 송신·송화지구의 1만 가구 주택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당대회가 제시한 수도 건설 5개년 계획의 첫해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을 통해 우리 건축이 또 한 계단 발전의 로정을 걸었다"며 "국가적으로 건설 역량을 장성시키며 건설 속도를 가속화해나가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까지 집들이를 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마무리하라고 지시하고, "수도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하고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 특징이 살아나는 나라의 심장부, 인민의 도시로 꾸리는 것이 중핵"이라고 강조했다.


송신·송화지구는 김 총비서가 지난해 3월 착공식에 참석했던 곳으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현대적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김정은, 평양 1만가구 주택 건설현장 시찰…'태양절 집들이' 강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평양에 매년 1만 가구씩 총 5만 가구의 주택을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시행하고 있다. 김 총비서 역시 주택지구 건설 현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러 차례 현지지도를 나선 바 있다. 코로나19와 제재 등으로 인한 경제난 속에서도 김 총비서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 민생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노동신문 기사에 따르면 이번 현지시찰에는 조용원·리일환·오수용 당 비서 등이 동행했고 김정관 국방성 제1부상, 박훈 내각 부총리 등 건설을 주도한 기관 관계자들이 수행했다. 이 보도로 국방성 제1부상은 기존 서홍찬에서 김정관으로 교체된 점이 확인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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