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남양주시와 구리시, 가평군 등 경기 동·북부지역 3개 시·군을 관할하게 될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지청장 구승모)이 다음달 1일 개청한다.
대검은 다음달 1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이 공식 개청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양주지청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가평군 등 3개 시·군, 4개 경찰서(남양주남부·북부경찰서, 구리경찰서, 가평경찰서)를 관할하게 된다.
남양부지청에는 형사부 2개가 설치돼 지청장 1명,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4명 등 모두 17명의 검사가 근무를 시작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단행한 인사에서 구승모 지청장(47·사법연수원 31기)과 이찬규·손정숙 부장검사를 각각 임명한 바 있다.
다음달 2일 오전으로 예정된 초대 남양주지청장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현판 제막식 등 행사를 생략하고 형사1·2부장, 사무과장, 수사과장, 집행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중앙로82번안길149에 위치한 남양주지청 청사는 대지면적 1만8000㎡, 연면적 1만9827㎡의 규모에 지하1층, 지상 8층 구조로 완공됐다.
형사1부는 4층, 형사2부는 6층, 수사과는 8층에 각각 배치됐고, 1층에는 사무과와 집행과 종합민원실이 설치됐다.
정원은 검사 23명, 일반직 87명이지만 다음달 1일 실제 근무하게 될 인원은 약 100명 정도라고 대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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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지청은 "사건의 신속·적정한 처리와 제도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최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뢰받는 공정한 국민 중심 검찰'을 목표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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