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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여성기업을 위한 단단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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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광장]여성기업을 위한 단단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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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2년이 지났지만 팬데믹은 끝이 보이지 않으면서 힘들게 버텨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히 여성기업은 팬데믹 피해의 한가운데 있다. 여성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매출이 적은 자영업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여성기업 수는 277만개로 우리나라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매출액은 10%에 불과하다.


지난 21일 정부는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300만원씩을 지급하고 지원대상을 여행·숙박업까지 확대해 소상공인과 소기업 320만곳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대단히 시의적절한 조치다.


그러나 여성기업의 현실은 여전히 어렵다. 일시적인 지원금으로는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힘들다. 지금 우리 경제가 헤쳐 나가야 할 시급한 문제는 코로나 극복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저출산 해결과 일자리 창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여성기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이슈들이다. 1999년 최초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출범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표로서 다음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


먼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20대까지 증가하다가 30대 들어 크게 감소하고, 40대 후반에 회복되는 ‘M자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경력단절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경제연구소’를 통해 대정부 건의는 물론이거니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여성기업을 위한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277만 여성기업을 상호 연결해 장점을 극대화하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고자 한다. 이곳을 정보교류와 여성기업 제품·서비스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큰 장터로 발전시킴으로써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전국 17개 지회와 함께 협회의 문턱을 낮춰 여성경제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끝으로 여성 가장 창업과 자녀의 직업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부모가구 비율이 70%이며, 여성 가장인 경우는 더욱 힘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과 공기업이 함께 여성가장의 창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녀의 전문 직업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가장들이 희망이 있는 삶을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많은 기업과 학교의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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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디지털 세상으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에서는 여성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 기업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공자님의 말씀 중에 ‘여러 사람의 뜻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는 가르침을 되새기며 기업의 고견을 경청하고자 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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