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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딸 안설희 박사 필두로…安, '무결점 가족사'로 차별 행보, 반향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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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안설희 박사, 23일 귀국길…가족들 대선행보 조력 시작될 듯
李 '아들 불법도박', 尹 '김건희 녹취록' 등 '가족 리스크'로 곤혹
반면 安 '무결점 가족사'·도덕성 강점으로 꼽혀
안철수 지지율 상승세, 6주만에 꺾여

귀국한 딸 안설희 박사 필두로…安, '무결점 가족사'로 차별 행보, 반향 가져올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미경 씨가 지난 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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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양강 후보들이 이른바 '가족 리스크'로 곤혹을 치르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무결점' 가족사가 대선 국면에 반향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 후보의 일부 지지자들은 그의 딸 안설희 박사의 귀국을 시작으로 시작될 안 후보 가족 조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안 후보는 23일 부산·울산·경남(PK) 일정을 소화하던 중 인천국제공항으로 가 미국에서 귀국한 안설희 박사를 마중했다. 안 후보는 안 박사의 공개 행보에 대해 "(코로나19 자가격리 규정에 따라) 열흘 간 격리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할 것"이라며 "어쩌면 지금 강연이 예정돼 있는 곳이 있는데 비대면으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안 박사는 연구 성과가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되면서 국내에 소개됐다. NYT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작은 물방울 속 코로나바이러스(The Coronavirus in a Tiny Drop)'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안 박사가 속한 연구팀의 연구 결과물을 소개했다. 이 연구에서 안 박사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열리는 과정의 시뮬레이션을 주도했다.


NYT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물 입자 내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시뮬레이션"이라며 "이 연구를 통해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가 왜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안 후보의 '무결점 가족사'가 가져올 반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잇단 가족 논란으로 진땀을 빼고 있는 양당 대선후보들과 달리 안 후보는 '가족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아들의 불법의혹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이 후보의 장남 이모씨를 상습도박과 게임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의 행위는 상습 불법도박에 해당해 엄중히 처벌받아야 한다"며 "특히 피고발인이 장차 나라를 책임 질 수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를 거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아들의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지난해 12월16일 '아들의 잘못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공개된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록'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무속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MBC '스트레이트',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등을 통해 공개된 김씨의 통화에서 '무속' 관련 내용이 수차례 등장하면서다. 앞서 윤 후보도 당내 경선 TV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쓴 모습이 포착되거나,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 전모씨가 선거 캠프 내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는 등 '무속 논란'으로 진땀을 뺐다.


윤 후보는 지난 17일 불교리더스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씨 녹취록 보도와 관련,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무속인 출신 인사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당 관계자의 소개를 받아 인사를 한 적은 있다"면서도 "스님으로 알고 있고 무속인은 아니다. 그분이 선대본 내에서 직책 등을 맡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귀국한 딸 안설희 박사 필두로…安, '무결점 가족사'로 차별 행보, 반향 가져올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23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에서 귀국한 딸 안설희 박사를 마중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귀국길에 오른 안 박사를 비롯해 안 후보 가족들의 본격적인 지원사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안 박사는 지난해에도 안 후보와의 화상대화를 통해 대선행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12월16일 유튜브채널 '안철수 소통 라이브'에 출연해 "딸로서는 마음이 무겁지만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아버지 같은 분이 정치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버지 같은 분들이 더 정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의 상승세는 6주 만에 꺾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21일 전국 18세 이상 3,046명에게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안 후보의 지지율은 10%였다. 이는 1주 전 같은 조사(1월2주차, 12.9%)보다 2.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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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의 상승세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1달 전 같은 조사(12월3주차)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3.9%에 그쳤으나, △12월4주차(5.6%) △12월5주차(6.6%) △1월1주차(11.1%) △1월2주차(12.9%)를 기록하며 점차 상승해 '2강1중' 구도를 굳혔다. 이같은 '안풍(安風)'에는 도덕성 면에서 양당 후보들보다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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