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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 접경지 '안보·경제 활성화'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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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리비교' 보수·보강 위한 주변 군 시설물 이설
포천·연천 '군 비행장·사격장' 인근 주민 보상 방안

경기도, 북부 접경지 '안보·경제 활성화' 현안 점검 파주시 현안 회의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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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도가 경기 북부 접경지 현안 점검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은 지난 14일과 18일 각각 파주·연천·포천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 도의원, 관계공무원 등을 만나 애로·건의 사항들을 듣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파주시는 파평면 장파리 소재 노후 교량인 '리비교'의 조속한 보수·보강을 위해 주변 군 시설물 이설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도는 '경기도·지상작전사령부 정책협의회'를 통해 해당 안건을 논의하고, 리비교와 인근 공원화 사업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부각하도록 다방면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부대 주변 비필수 소규모 토지를 지자체에서 일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카페를 군 장병 복지시설로 활용함과 동시에 마을 주민 일자리 창출 기회로 이어지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경기도, 북부 접경지 '안보·경제 활성화' 현안 점검 포천시 軍방호벽 철거현장 [경기도]


포천시와는 군 비행장과 사격장 인근 주민들에 대한 보상책을 논의했다.


포천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보상 기준, 지급 대상 기준을 건축물이 아닌 지형지물로 변경해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사안을 향후 경기연구원 연구과제로 추진하고 국방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해 근본적 해결 방안 도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영송리 군 방호벽 철거를 도 예산 지원을 통해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울타리 설치 등도 협력해 처리키로 했다.


논의에 참여한 오지혜·이원웅 도의원도 지역 현안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제찬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 북부 접경지는 안보는 물론 생태·역사·문화 등 다방면의 가치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안보태세 확립과 경제 활성화, 장병 복지 증진, 주민 일자리 창출, 관광객 편의 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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