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정수입 네이버 3600억·쿠팡 1800억 빅테크 '구독경제' 폭풍성장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고정수입 네이버 3600억·쿠팡 1800억 빅테크 '구독경제' 폭풍성장
AD


빅테크들이 구독 서비스 모델을 강화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물밑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네이버는 연간 3500억원, 쿠팡은 연간 1800억원에 달하는 고정 매출을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별도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가 없는 카카오의 경우 상품, 콘텐츠, 이모티콘 등 구독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구독 플랫폼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 폭풍 성장

19일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의 수입을 추산한 결과, 매달 약 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4900원 이용료에 가입자 600만명을 단순 계산해 추정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3600억원에 달한다. 유료 가입자에게는 쇼핑시 포인트 적립을 비롯해 티빙과 네이버 영화·웹툰·웹소설·스포츠 이용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생필품, 상품 등을 구독하는 정기구독 서비스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출시 초기에 비해 판매자는 333% 증가했고, 누적 이용자도 꾸준히 늘어 515% 늘었다"고 말했다.


쿠팡의 경우 와우멤버십으로 최소 월 150억원, 연간 1800억원 규모의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쿠팡 와우멤버십의 회원은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지난달 와우멤버십 가격을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2900원에서 4990원으로 인상했다. 500만명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쿠팡의 연간 유료 멤버십 수입은 3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와우멤버십은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혜택을 늘리고 있다.


카카오는 생필품부터 청소·세탁 등 무형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는 ‘구독ON’을 출시했다. 카톡 안에서 콘텐츠를 구독하고 큐레이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뷰’ 서비스도 출시했다. 월 이용료는 없다. 카카오는 이모티콘에 한정된 월 3900원의 구독 서비스만 보유하고 있다. 다만 카카오가 무료 메신저인 카톡으로 시작해서 사업을 키운 만큼 우선 구독 이용자풀을 확보한 뒤 유료 서비스를 점차 접목할 가능성이 높다.


충성 이용자 잡는다

빅테크 기업들의 구독모델은 이용자를 묶어 놓는 ‘락인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멤버십 회원의 월평균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일반 이용자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어 소식받기와 찜, 쇼핑라이브 시청 시간 등 쇼핑·콘텐츠 활동성도 무료 회원 대비 2배 이상 높다.


AD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렌털 등을 포함한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2016년 25조9000억원 규모에서 2020년 40조1000억원으로 50% 넘게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2025년에는 100조 규모 시장이 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네이버, 카카오는 독점 플랫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시장 진입이 쉬운 구조"라며 "구독경제 시장이 계속 성장세이기 때문에 향후 (네이버·카카오도)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508:00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K팝에 의존했던 한류 소비 지형이 문학과 영화, 음식으로 다변화했다. 지식재산권(IP)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출 수익까지 견인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현상을 입증하는 '2025 외신·소셜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른 나라 매체와 누리소통망(SNS) 자료 150만 건을 샅샅이 분석해 한류의 확산 구조

  • 26.02.2508:00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영상 콘텐츠의 흥행이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와 실물 경제를 견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입증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단순한 영상 소비를 넘어 관광, 식음료,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판도를 바꾼다. 이 작품은 시청 수 3억251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15주 연속 시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영

  • 26.02.2508:00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피 튀기는 장르물에 집중했던 한국 드라마의 성공 공식이 진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다각적 현지화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로맨스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비한류권인 멕시코에서조차 9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수 10위권에 진입하며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소비 영토를 동시에 넓혔다. 압도적 성과의 이면에는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파고든

  • 26.02.2508:00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한국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식재산권(IP)의 폭발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즌 1, 2, 3이 나란히 시청 수 1, 2, 3위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썼다. 흥행은 화면을 넘어 실물 경제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파급력을 넓혔다. 글로벌 식음료 및 패션 브랜드와의 연이은 협업이 이를 증명한다. KF

  • 26.02.2508:00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한국 문학이 변방의 언어라는 태생적 굴레를 벗고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지적 독서로 번졌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국 문학 관련 외신 보도 비중은 전 분기 1.2%에서 32.4%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유력 매체들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6.02.2715:30
    '이재명 신세력' '뉴이재명'은 누구인가
    '이재명 신세력' '뉴이재명'은 누구인가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팬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재명이네 마을'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 두 사람을 강제로 퇴출했다. 현재의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사건의 기폭제가 된

  • 26.02.2615:31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2월 2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오늘 생생토

  • 26.02.2514:37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박원석 전 의원, 이태규 전 의원(2월 23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태규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두 분 모시고 핫이슈 생생토크 하겠습니

  • 26.02.2310:59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2월 20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의 9차 당대회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세습과 관련해서 9차 당대회에서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