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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경로당에 ‘안전손잡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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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경로당에 ‘안전손잡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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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은 노인 사고사망 원인 중 교통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연 83만여 명) 낙상,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모든 등록경로당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르신들은 가벼운 낙상에도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고관절 골절상을 입은 어르신의 절반은 사망으로 이어진다는 보고가 있어 노인복지 시설 내 안전·편의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경로당 이용 빈도가 높은 ‘영광읍 우산여자경로당 등 52개소’를 추천받아 안전손잡이를 설치 완료했다.


나머지 경로당에 대해 설치 완료 경로당의 만족도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월 말까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경로당 안전손잡이 설치사업’은 경로당 한 개소 당 안전손잡이 3∼4개 설치를 기준으로, ‘현관, 화장실 및 다용도실 출입구 등’ 바닥에 단 차이(턱)가 존재해 어르신들이 한쪽 발을 딛고, 걸음을 옮겨야 하는 곳에 설치된다.


이번에 설치한 안전손잡이는 몸체 표면이 실리콘으로 물 묻은 손으로 잡아도 미끄러지지 않고 기존 알루미늄 재질에 비해 겨울철에도 차갑지 않은 것이 장점이며, 손잡이 자체가 야광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제작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대부분의 경로당이 준공 후 20년 이상으로 노후화 됐고 건축 설계기준이 일반 성인으로 맞춰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leejs78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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