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 추위·코로나19와 싸우는 쪽방촌 사람들

시계아이콘02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 A씨는 야속하다는 듯이 하늘을 올려다봤다.

당시 시위에 나섰던 오정자 대책위원장은 국토부의 공공 주도 개발안에 대해 "쪽방촌을 빌미로 한 동자동 토지 강탈 시도"라고 주장하며 "우리 대책위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주민이 제안할 민간개발 ' 따뜻한 상생개발'을 준비 중이었는데, 국토부는 면담 뒤 '민간개발을 할 수 없다',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최상이다'라고 하면서 말을 뒤집었다"라고 규탄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서울 쪽방촌 주민들은 코로나19와 추위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닫기
뉴스듣기

추위·감염병 이중고 겪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정부·소유주 갈등으로 재개발 난관 봉착
코로나19, 쪽방촌 사람들 삶 더욱 어렵게 만들어
1인가구 주민들 고독사 잇따르기도

[르포]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 추위·코로나19와 싸우는 쪽방촌 사람들 12일 방문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의 골목길 / 사진=임주형 기자 skepped@
AD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날씨가 풀리는 줄 알았더니 또 추워지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 A씨는 야속하다는 듯이 하늘을 올려다봤다. 이날 날씨로 인해 한강과 수도관은 얼어붙었다. 칼바람은 뼛속까지 스며들었다. 남루한 외투, 목도리, 털장갑으로 온몸을 꽁꽁 싸맨 A씨는 "여름보다 겨울이 더 힘든 것 같다. 더우면 버티기라도 하지만 추울 때는 대책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쪽방촌이 혹한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화려한 상가와 고층빌딩이 밀집한 대도시 서울의 이면에는, 환기는커녕 기본적인 난방 시설조차 구비되지 않은 열악한 주택가들이 버티고 서있다.


이곳 거주민 중 상당수는 정부 지원을 받고 사는 빈곤층이다. 정부는 쪽방밀집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주도 재개발을 추진하려 했지만, 인근에 있는 주택을 보유한 임대인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해 교착상태다.


[르포]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 추위·코로나19와 싸우는 쪽방촌 사람들 쪽방촌 앞에 걸린 공공개발 반대 현수막. 건물 옆 횡단보도를 마주하고 서울의 고층 빌딩이 보인다. / 사진=임주형 기자 skepped@


동작동 쪽방밀집지역은 서울역 인근의 화려한 빌딩숲 한가운데에 있다. 멀리서 보면 평범한 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등이 있는 상가처럼 보이지만, 어둑한 골목길 안으로 들어서면 쪽방촌이 시작된다.


'서울역 동자동 공공주택 토지 강제수용 결사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지나쳐 쪽방촌 입구로 향하자,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온 것은 텅 빈 식당들과 건물 사이사이에 박힌 '빨간 깃발'들이었다.


계단에 앉아 있던 한 주민에게 깃발의 용도를 묻자 "집주인들이 설치하고 간 것"이라며 "나라가 하는 재개발은 반대한다고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공공 재개발을 원하는 동자동 주민들과 이에 반대하는 임대인들의 갈등은 골목길 곳곳에서 드러났다. 담벼락이나 주택 외벽마다 "우리도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 "공공주택사업" 등의 문구가 다닥다닥 붙어 있었고, 그 맞은편에는 어김없이 '빨간 깃발'이 꽂혀 있었다.


[르포]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 추위·코로나19와 싸우는 쪽방촌 사람들 쪽방촌 주택가에는 공공개발을 찬성하는 이들과 이에 반발하는 '빨간 깃발'이 대치하고 있다. / 사진=임주형 기자 skepped@


동자동 쪽방 세입자로 살면서 작은 상점을 운영하는 70대 B씨는 "재개발이 이뤄진다면 거주민으로서는 좋은 일이다. 사람도 몰리고 장사도 더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B씨의 상점 현관문은 미닫이 방식이었는데, 낡아서 고장이 났는지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B씨는 추운 겨울날에도 이불로 몸을 감싼 채 현관문을 반쯤 열어둔 상태로 영업을 해야만 했다. 그런 B씨의 상점에도 빨간 깃발은 달려 있었다.


[르포]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 추위·코로나19와 싸우는 쪽방촌 사람들 동자동 건물주들이 정부의 공공개발 방침에 항의하는 뜻으로 걸어둔 깃발 / 사진=임주형 기자 skepped@


B씨는 "여기 사는 사람들은 사실 재개발이 어쩌니 하는 얘기 잘 모른다. 모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것도 급급하다"라며 "주민 중 건물주는 거의 없고 대부분 세입자다. 그마저도 기초생활수급자들이 70%는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난항 빚는 재개발 계획…추위 코로나19 노출된 주민들은 '이중고'


쪽방은 약 1960년대 전후로 형성된 국내 빈민 주거시설을 이르는 말이다. 사람 한명이 간신히 누울 수 있는 수준의 공간이기 때문에 쪽방이라고 불린다. 이런 형태의 방이 한 건물 안에 다닥다닥 밀착돼 있으며, 샤워실·화장실 등 위생시설은 대부분 공용이다. 이런 쪽방 건물이 밀집된 지역을 '쪽방촌'이라고 부른다.


[르포]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 추위·코로나19와 싸우는 쪽방촌 사람들 한 쪽방 밀집 주택 입구. / 사진=임주형 기자 skepped@


서울에는 현재 총 다섯 곳의 쪽방촌이 있다. 서울 종로구 돈의동과 창신동, 중구 남대문5가, 영등포, 동자동 등이다. 이 가운데 영등포 쪽방촌은 지난해 1월 재개발 계획이 발표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자동 또한 비슷한 시기에 재개발 계획이 나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월5일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동자동 일대 4만7000㎥를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개발해, 주택 총 2410호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쪽방 주민들을 다른 임시 단지에 이주시킨 뒤, 개발이 완료되면 재정착한다는 방안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곧 난관에 봉착했다. 공공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 개발을 원하는 동자동 쪽방촌 건물의 실제 소유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갈등이 커지면서 동자동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 측은 지난해 8월 노형욱 국토부 장관 자택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시위에 나섰던 오정자 대책위원장은 국토부의 공공 주도 개발안에 대해 "쪽방촌을 빌미로 한 동자동 토지 강탈 시도"라고 주장하며 "우리 대책위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주민이 제안할 민간개발 '따뜻한 상생개발'을 준비 중이었는데, 국토부는 면담 뒤 '민간개발을 할 수 없다',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최상이다'라고 하면서 말을 뒤집었다"라고 규탄했다.


[르포] "집다운 집에서 살고 싶다" 추위·코로나19와 싸우는 쪽방촌 사람들 쪽방이 있는 복도 모습. / 사진=임주형 기자 skepped@


상황이 이런 가운데, 서울 쪽방촌 주민들은 코로나19와 추위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시민단체 '홈리스 행동'이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주거 취약 계층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종로구 쪽방촌에서만 5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감염 위험이 커지면서 봉사 활동 단체 등의 발길이 뜸해지자, 쪽방에서 생활하던 1인 가구 주민들이 남들 모르게 고독사하는 안타까운 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종로구 한 쪽방촌에서는 4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이 수급자와 연락이 끊겼다는 사회복지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C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C씨는 크리스마스였던 지난달 25일 급성심장사로 숨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이 쪽방촌 인근 한 고시원에서도 80대 주민 D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가족들과 교류가 끊긴 뒤 혼자 고시원 생활을 이어오던 D씨의 시신은 경찰이 수습했다. 종로구는 D씨에 대해 '무연고 사망자 장례(연고가 없거나 알 수 없는 시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장례처리를 지원하는 것)'를 치르기로 했다.


전문가는 현재 쪽방촌 거주민들이 겪는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재건축에 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홈리스 행동 상임활동가는 "이전에도 쪽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에서 크고 작은 리모델링 작업을 했었다. 하지만 쪽방 자체가 워낙 오래 전에 지어진 건물이다 보니 보수 공사만으로는 주거 환경의 질을 개선하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AD

이어 "결국 재건축에 준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사실상 취약계층인 거주민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게 하려면 공공 사업 성격의 공사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이슈
CES 2026
  • 26.01.0910:23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가성비' 따진 韓 기업들…전시보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으로

    "지난 CES보다는 눈에 띄게 사람이 줄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을 둘러싼 현장 분위기가 예년과는 사뭇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CES를 방문한 한 업계 관계자는 "첫날엔 사람들로 꽉 찼지만 둘째 날부터는 사람이 예전만큼 많진 않았다"며 "과거에는 복도를 지나다니기조차 어려울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수월했다"고 전했다. 9일 CES 2026 주최측

  • 26.01.0910:18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마사지 슈트, 생각 읽는 기계" 눈길 끈 이색 전시…헬스케어에서도 'AI 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이 건강 관리와 웰니스 영역까지 외연을 넓히면서 헬스케어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한층 본격화됐다. 올해 CES에는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로보틱스 접목 제품, 홈케어 솔루션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기술 경합에 나섰다. 단순한 마사지나 헬스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스스로 동작을 조정하는 '지능형 헬스케어'가 핵심 키

  • 26.01.0909:51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 원격 진단"…현대차 출신이 만든 CES 혁신 기업[CES 2026]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고도 실시간 안전 진단과 수명 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등장했다. 퀀텀하이텍은 실주행 전기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화재 전조 증상과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전주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안현주 퀀텀하이텍 대표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유레카파크 내 한국관에서

  • 26.01.0909:23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베스트 로봇' 선정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시넷(CNET)이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CES 2026' 중 '베스트 로봇' 상을 수상했다. 시넷은 '베스트 오브 CES'를 선정하는 CES 공식 파트너로 시넷을 비롯해 PC맥·매셔블·지디넷(ZDNET)·라이프해커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다. 시넷은

  • 26.01.0908:48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월 29달러 구독 AI식물가전…LG에 도전장 낸 美 스타트업[CES 2026]

    "단순히 상자 안에서 채소를 기를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과 건강을 분석해서 채소를 재배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입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만난 미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루야 AI(Luya AI)' 창업자 프랜시스코 왕(Francisco Wang) 대표는 식물가전 'AI 채소 재배 백스'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표는 7일(현지시간) 아시아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