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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2兆·컬리 4700억…스타트업 투자 유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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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스타트업 투자액 약 13조원
4000억 이상 초대형 투자도 5건 달해

야놀자 2兆·컬리 4700억…스타트업 투자 유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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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IT 기업, 핀테크(금융+기술)에 이어 레저, 유통 스타트업인 야놀자, 컬리 등이 ‘빅딜 투자 유치’ 상위권에 가세하며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2021년 스타트업 투자액 13조원

13일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스타트업이 받은 투자금액은 약 13조원이다. 직전해(약 5조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간 스타트업 투자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타트업 투자액이 급성장한 것은 수천억 원 이상의 빅딜 투자 유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2조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눔이 6027억원을 유치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도 지난해 7월과 12월, 2번의 투자를 통해 총 4754억원을 유치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도 4600억원을 유치하며 빅딜 투자 유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야놀자는 지난해 7월 세계 2위 유니콘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2조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코로나19로 여행산업이 침체된 와중에도 야놀자는 성장한 것이 투자 이유였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처리에 블록체인까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기술을 내재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제공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는 점도 투자 이유로 꼽힌다.


◇컬리, 세계 10위 투자사 동시 투자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기업 컬리는 2000억원 이상 대형 투자 유치를 2번 해냈다. 컬리는 지난해 7월 시리즈 F 투자를 통해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2254억원 투자를 받았다. 시리즈 F 투자와 함께 국내 상장 계획을 밝힌 컬리는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컬리는 세콰이어캐피털, DST글로벌 등 세계 10위 안에 드는 대형 해외 투자사들이 동시에 투자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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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직매입 장보기 기업이다. 2015년 5월 국내 최초로 주 7일 새벽배송, 풀콜드체인 배송 시스템을 선보이며 새벽배송 장보기 시장을 개척했다. 대기업 등 경쟁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업계에선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 전환이 느렸던 오프라인 중심의 국내 장보기 시장이 최근 온라인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향후에도 컬리의 성장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컬리의 누적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고, 신규고객의 재구매율 역시 동종업계 3배 수준인 75%를 웃돌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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