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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JW중외제약 '악템라' 유럽서 코로나19 치료제 승인…'국내 유일 판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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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JW중외제약이 강세다. 로슈의 ‘악템라(토실리주맙)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은 8일 오전 9시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48%(350원)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로슈의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가’ 지난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EC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권고를 받아 들여 악템라를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 악템라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전신 치료를 받으며 산소보충 또는 인공호흡이 필요한 성인 환자에 대해 사용되는 약품이다.


주요 연구에서 악템라를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표준 치료와 함께 투여한 결과, 치료 28일 이내에 사망한 환자 비율은 31%로 나타났다. 또 표준요법 단독 투여군에서는 35%의 환자가 사망했다. 또 28일 이내에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비율은 악템라와 표준요법 투여군이 57%로, 표준요법 단독투여군 50%보다 높았다.


앞서 악템라는 호주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잠정 승인을, 미국과 가나에서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악템라와 사노피의 케브자라 등 관절염 치료제를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고 권고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이 악템라의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로슈그룹 쥬가이제약으로부터 도입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2013년 1월 출시돼 현재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 항체의약품 시장에 유일한 국내 제약사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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