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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군동면, 서울 상도4동 주민센터와 직거래 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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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만에 파프리카 등 17개 품목 완판, 3000만 원 매출

강진군 군동면, 서울 상도4동 주민센터와 직거래 장터 열어 지난 3일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주민센터 앞에서 강진군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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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 군동면이 지난 3일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동면과 상도4동은 지난 2009년 6월 18일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의 발판을 마련해, 2019년 강진 팸투어 행사에 참여한 상도4동 주민들이 직거래 장터 추진 아이디어를 제시해 장터를 처음 시작했으며 3년째 연례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택배로 직거래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소규모 직거래 행사로 추진했다.


장터에는 백미, 찹쌀, 표고과자, 건버섯, 파프리카, 절임배추, 건미역, 초코볼 토마토, 꿀, 단감, 작두콩, 여주 등의 농산물과 직접 만든 된장, 간장 등 신선하고 다양한 강진군 농특산물을 선보여 상도4동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판매 현장에는 강춘혁 군동면장, 김재신 지역발전협의회장, 김은주 이장단장을 비롯한 군동면의 생산 농가들이 참여했으며 이정심 상도4동장과 직원들, 직능단체회원들도 동참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김상현 재경 군동면 향우회장과 회원들이 발 벗고 나서 300포가 넘는 쌀을 직원들과 함께 배달하고 적극 홍보·판매하는 등 강진군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더했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는 강진군 농산물을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추운 날씨에도 인파가 몰리면서 오후 3시경에 쌀 500포대와 17개 품목의 상품이 모두 완판돼 총 3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강춘혁 면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직거래 장터가 성황리에 잘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장터를 꾸준히 운영해 군동면 농민과 상도4동 소비자와의 연결고리가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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