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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개국 협동조합인 서울에 집결, 내달 1~3일 '세계협동조합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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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 참여, 협동조합 위기대응과 발전방안 공유
서울시 토론·박람회 등 참여…서울시 협동조합 정책·우수사례 전세계 홍보

80개국 협동조합인 서울에 집결, 내달 1~3일 '세계협동조합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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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전 세계 협동조합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협동조합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1992년 도쿄대회 이후 아시아에선 두 번째다.


29일 서울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한국 파트너로 참여하는 '제33회 세계협동조합대회'를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 설립 125주년과 협동조합 정체성 선언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1000여 명의 협동조합인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3일간의 본 대회 기간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대사회 문제 해결방법과 변화하고 있는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협동조합 위기대응 및 발전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진다. 2일 토론세션에 강민수 서울협동조합지원센터장이 참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서울시 협동조합들의 위기 극복 방안 등을 공유한다.


또한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협동조합들의 우수 사례를 살펴 볼 수 있는 ‘협동조합 혁신 박람회’도 1~3일까지 열린다. 서울시를 비롯한 5개 협동조합이 박람회에 참여해 서울시의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 및 우수사례 등을 전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대회에 앞서 국내외 청년 협동조합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청년 협동조합인 워크숍과 연구자 및 실천가 300여명이 참여하는 학술컨퍼런스, 협동조합 법 관련 국제적 현황과 쟁점을 논의하는 법률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행사 이후에도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의 협동조합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현장체험과 정부기관 글로벌 원탁회의 등이 개최된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국내에선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협동조합대회는 서울의 우수한 협동조합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국제협동조합연맹 125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대회에서 협동조합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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