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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中 자회사, 광군절 판매액 전년 대비 1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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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Denps)의 에이치피오는 올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절 기간 판매액이 지난해 광군절 보다 약 17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치피오는 중국에서 자체 브랜드 덴프스 제품 판매를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중국 자회사의 올해 광군절 판매액은 온·오프라인을 합해 396만 위안(한화 약 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만 위안(한화 약 3억원)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올해 성장추이가 더 의미있는 것은, 광군절 기간에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가격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현지 대행사를 활용해 매출액 극대화에 주력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덴프스는 엄격한 가격 정책과 대행사를 활용하지 않는 직접 운영 방식으로 높은 수익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이라며 “온라인 판매채널은 에이치피오가 운영하는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로, 할인 행사가 쏟아지는 기간에도 소비자들이 찾아와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하고 적극적인 구매를 했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미국 월마트(Walmart)가 운영하는 중국 1위 회원제 할인점 샘즈클럽(Sam’s club)에서 광군절 기간 동안 당사 공급가 기준 110만 위안(한화 약 2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하는 등 견조한 성장을 했다”며 “입점 자체도 의미가 있는 채널에서 좋은 성과까지 보인다는 점은 향후 판매채널 확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요인으로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올해 중국시장에서 덴프스 제품 매출액은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5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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