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로나에 현금부자 '상가 쇼핑'…전국 상가 거래 2015년 이후 최대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상반기 기준 약 4만500건...2015년 이후 최대치
코로나 불황 타격 매물...현금 부자들이 '줍줍'

코로나에 현금부자 '상가 쇼핑'…전국 상가 거래 2015년 이후 최대
AD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전국 상가 거래량이 상반기 기준으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던 상업용 부동산이 대거 매물로 나오면서 현금 부자들의 이른 바 ‘줍줍’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KB경영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상가 거래량은 약 4만5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000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전국 상가 거래량은 2015년 4만1300건을 기록한 이후 2016년 3만8800건, 2017년 3만8300건, 2018년 3만1900건으로 점차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2만7900건, 2만9500건에 그치며 2만건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다시 4만건대로 늘며 지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 상가 거래는 지난해 1만6600건에서 올해 2만3400건으로 6800건 증가했다. 전체 상가 거래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56.3%에서 57.9%로 1.6%포인트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집합상가가 2만7500건, 일반상가가 1만3000건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8.5%, 3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B경영연구소는 "수도권의 경우 일반상가를 중심으로 평균 거래가격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실거래 정보 집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했던 지방광역시의 오피스 수익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2분기 5대 지방광역시의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부산 1.91%, 대구 1.91%, 광주 1.45%, 대전 2.17%, 울산 2.31%를 기록하며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이 1.65%포인트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울산 1.59%포인트, 부산 1.35%포인트, 대구 0.88%포인트, 광주 0.47%포인트 올랐다.


AD

KB경영연구소는 "지난해 팬데믹 확산에 따른 불안감 확대로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오피스 가격이 백신 공급 등의 영향으로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다시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