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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21일 '4+1그룹'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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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브뤼셀서 대화"

이란 핵 협상…21일 '4+1그룹'과 재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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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지난 6월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취임으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이란 핵 협상이 오는 21일 재개된다.


아흐마드 알리레자베이구이 이란 의원은 17일(현지시간)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과 비공개 회의를 가진 뒤 "벨기에 브뤼셀에서 4+1그룹과의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알리레자베이구이 의원이 언급한 4+1그룹은 영국·중국·프랑스·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4개국과 독일이다.


이란과 4+1그룹은 지난 4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미국은 이란의 반대로 유럽 동맹국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협상에 참여해왔는데 지난 6월 대미 강경파인 라이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것을 지속해서 요구하면서 다시 속도가 붙었다.


이란의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주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전날 "이란 지도자와 브뤼셀에서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늦어도 다음 달 둘째 주까지는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AFP통신은 "또 다른 이란 의원인 베루즈 모헤비 나즈마바디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핵 협상은 금주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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