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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실습생 유가족 만난 유은혜 "재발방지 개선안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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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전반 문제점 살피고 제도 보완할 것"
현장실습운영위, 표준협약 체결 등 매뉴얼 이행 여부
실습업체의 법령 준수 여부 등 조사내용 보고 받아

여수 실습생 유가족 만난 유은혜 "재발방지 개선안 마련하겠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3일 여수 추모의 집을 방문하해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홍 군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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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남 여수에서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특성화고 학생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14일 교육부는 유 부총리가 전날 여수 추모의 집을 방문해 고 홍 모 군을 추모하고, 이후 유족과 만나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해 교육부장관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며 "부모님의 철저한 수사 요구에 대해서는 해당 수사기관에 유족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실습참여 경위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요청에 대해 유 부총리는 "현장실습 전반의 문제점을 살피고 제도를 보완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직업계고 현장실습 사망사고 공동조사단의 당일 학교 조사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조사 계획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조사 사항은 현장실습운영위원회 운영, 현장실습표준협약 체결 등 현장실습 운영 매뉴얼에 따른 학교의 절차 이행 여부와 실습업체의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유 부총리는 "이번 조사는 해경 수사, 지방노동관서의 감독과는 별도로 진행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 분석과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철저하고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고, 직업계고 현장실습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현장실습 실시 전반에 걸쳐 보완해야 할 사항을 살펴야 한다"며 "고용부 등 여러 관계부처가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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